오늘.. 꿈에 그리던 그녀의 뒷키스를 경험했습니다~
아주 살짝.. 부끄러운 듯이.. 아주 살짝..................
전 잠시 당황했지만.. 그래서 의외로 좀 언짢은 기분까지 들기도 했지만..
이내 혼미한 정신을 다잡고..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아.. 어쩌다 제게 이런 예상치 못한 뒷키스를...................."
그녀..
부끄러웠는지 아무 말도 못합니다..
그저 제 눈치만 살필 뿐..
전..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기에.. 뒷키스를 당한 그 부분을 살짝 문지르며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뒷키스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더군요..
무척 아쉬웠습니다..
흔적이라도 남았더라면.. 애프터를 신청할 수 있었을텐데..
사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으므로.. 무조건 애프터를 신청해야 한다고 평소 많이 들었지만..
제 처분만 기다리는 그녀..
전번을 알려주겠다던 그녀..
고개를 들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 그냥.. 됐습니다.. 하며.. 뒤돌아서고 말았습니다..
어떤가요?? 뒤돌아서는 제 모습이 꽤 쿨해보였을까요??
아.. 그런데......................
이내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찬슨데.................
찬슨데.................
일당 벌 찬슨데...................

그런데.................
이런 젝일슨!!!!!!!!!!!!!!!!!!!
비그치고 다시 보니............
그녀의 뒷키스 자국이 제 궁둥짝에 꽤 깊게 찍혀있더군요..............
아깐 안보였는데................
다른 각도로 보니............... 보이더군요............... 아............................
전번 받아둘걸.................................................
흐흐흐.................
쿨한척 하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