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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거 어떻해 하면 좋을까요?

오리온라셍이 2010.08.18 11:46 조회 수 : 221

얼마전 보조석 캘리퍼 문제로 인하여 교체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땜돌이님과 동일 증상 (연비 저하 및 차가 잘 나가지 않음) 으로 저도 캘리퍼 교체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3일만에 동일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다시 사업소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캘리퍼를 교체 해주신 기사님이 아닌 다른 기사님이 주행직접해보시고 나서 하시는 말씀

기사왈 : 이거 캘리퍼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나 : 헐;;; 그럼 캘리퍼 교체 할 필요가 없었네요? (일반 보증도 끝나서 거의 10만에 교체 함 ㅠㅠ)

기사왈 : 잠시만요 제가 정비 한것이 아니기에 정비 했던 분을 불러서 얘기 해보죠

나 : 네 그러죠


그래서 첨에 캘리퍼 문제가 맞다고 하여 교체를 해준 기사가 오더군요

휠쪽을 만져 보더니만 이번에는 엉뚱한 소리를 지껄임 나참 어이가 없더군요

기사왈 : 양쪽 휠이 거의 동등 하게 뜨거운데 유난히 보조석쪽이 더 뜨거운거 보면 이거 캘리퍼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나 : 헐;;; 아니 그럼 캘리퍼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네요?

기사왈 : 네 캘리퍼가 아니라 마스터 밸브 쪽이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확실합니다~!

나 : 그럼 이거 어쩌실거에요? 그날 왔을때는 분명히 기사님이 캘리퍼 문제라고 해서 교체 했는데 이거 괜히 교체 했네요?

그러더니 저한테 기사가 은근 슬쩍 다가오더군요

기사왈 : 마스터 벨브 공임 안받고 부품비만 받아서 해드리겠습니다.

나 : 헐;;;; 이건 뭥미? 그럼 멀쩡한거 교체 하고 또 그것도 교체 했는데 그문제도 아니면 또 이번에는 다른거 교체 해야합니까?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게 어떻해 보면 오인정비를 하신건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지금 다른 문제로 돌려서 그거 교체 하게
     하시려는거냐구요

기사왈 : 그런건 아닌데 이게 확실히 알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캘리퍼를 교체 해본거였는데 그문제가 아니니 마스터 밸브가 100% 맞다고
               장담을 하는겁니다.

나 : 생각 해보겠습니다 마스터 벨브 가격이 어떻해 되죠?

기사왈 : 8만원이 약간 넘을겁니다

나 : 조용히 기사하고 왈가 불가 하기 싫어서 과장을 찾아가서 이야기 하는동안 그 정비 기사가 제차를 몰고 나감 주행해본다고....

정비 기사가 들어와서 이러더군요 여기서부터 환장합니다 ㅎㅎ

담당 과장과 얘길 해봤는데 자기도 정비 기사랑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하더만 주행을 마치고 들어온 정비 기사가 또이런 말을 하더군요

기사왈 : 이거 아무래도 캘리퍼 불량인거 같네요.

나 : 헐;;;;; (아니 이건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나참 어이 상실...) 아니 아까는 마스터 밸브가 확실하게 맞다고 하시더만 이제는 캘리퍼
      문제라고 또 그러시는건가요?

기사왈 : 마스터 밸브 문제는 아닌거 같고 제가 주행해보니까 캘리퍼가 불량인거 같습니다.

나 : 그럼 교체를 해주세요 다른걸로

기사왈 : 현재 재고가 하나도 없어서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정도에 (16일~18일) 연락드리면 그때 오셔서 교체 받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나 : 알겠습니다.

하고 우선 사업소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황당한건 오늘 아침이네요 그 담당 기사한테 전화가 왔네요

기사왈 : 라세티 고객님이시죠? 캘리퍼가 왔는데 이게 고객님 차량에 맞지 않는 캘리퍼가 왔습니다.

나 : 그래서요?

기사왈 : 현재 전국적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부품이 없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통해 알아 보고 있으니 내일 아침까지는 연락드려서 교체
               받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 : 헐;;; 내일을 꼭 해주세요 하고 잠결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이거 이늠들 시간이 지나면 캘리퍼가 길들여 진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자기가 주행후 괜찮다고 발뺌할거 같기도 할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회원님들은 이거 어찌하실건가요? 지금 벌써 1주일이 지나가는데요 가만히 내일까지 지켜 볼까요? 아님 본사에 전화를 해버릴까요?
전 솔직히 부품이 없다는것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것부터가 거짓말인듯 싶습니다.

회원님들 같으시면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도 답답하고 괘씸해서 적어 보았는데 회원님들의 의견이 동일하다면 그렇게 시행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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