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회사 사람이 당한 사례입니다.

1. 출장중인 남편 핸드폰으로 무한통화가 걸려온다...(결국에 배터리가 방전되버리거나 꺼놓게 된다.)
2. 이렇게 통화불능 상태에 빠뜨려 놓고 아내 전화로 협박전화가 걸려온다.
3. 천만원 당장 이 계좌로 입금 안시키면 남편 손가락 잘라서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4. 그 다음 남편의 이름을 대면서 전화기 너머로 목소리를 들려준다.(입에 테이핑한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외친다..거의 똑같았다고 함)
5. 그런 다음 한번더 협박하면서 2개의 계좌로 나누어서 5백만원씩 입금하라고 시킨다.
6. 아내는 당황해서 전화를 끊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지만 꺼져있거나 통화불능상태이다.
7. 곧 다시 전화가 걸려오면서 몇분 안으로 입금확인 안되면 손가락 절단해서 보낸다고 하면서 비명소리를 한번더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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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결국  2계좌로 5백씩 입금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나중에 회사로 전화해서 사람 건너건너 같이 출장간 사람 전화로 해서
남편과 통화가 되서 사기당한 걸 알게 되었고 은행에 전화해서 계좌정지시켰지만 어찌어찌해서 5백만원만 살렸다고 하네요...
생각해 보면 남편 목소리도 미리 어떤 경로를 통해서 통화녹음된 걸 음성변조시켰던것 같습니다.

정말 모르는 전화는 받지도 말아야 할 무서운 세상 같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통화는 안되고...당장 입금안시키면 죽인다고 하는데 모르고 당하는 입장이라면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연락받고 집사람이나 부모님께 전화해서 절대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동안 녹음된 목소리로 우체국입니다. **은행입니다..라고 했던 소극적인 방법에서 인질목소리를 이용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변했습니다.

좀 있으면 화상전화로 협박할 날도 올 것 같습니다. 미리 찍어논 동영상을 합성해서....화상전화속에서 우리 사랑하는
애들이 비명지르는걸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협박하면서 지능적으로 협상을 해오는 그놈들 말 안들을 수 있을지.....

여러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