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차가 진동도 좀 올라 오는 거 같고 청소한지도 거의 15000키로가 넘은지라 스로틀바디를 청소해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에 바로정비에 물어보니 물어보니 공임포함 263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허걱....
그래서 직접해보기로 하고 DIY방이랑 옥션 뒤져서 청소방법이랑 세정제를 살펴봤습니다.
옥션에서 스프레이는 록머시기는 4400 원 거품식은 7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거기다 배송비하면 ......
그래서 마트가서 블머시기 흡기계통세정제(스프레이식) 3990원에 업어 왔습니다.
(거품식은 연기가 많이 난다고 해서~~)

토요일 아침 인적드문 아침 10시 1층 주차장 구석진 곳에 차를 주차해 놓고 시작했습니다

1. 시동 끄고
2. 쓰로틀바디와 에어필터와 연결된 주름관을 제거(2개의 나사만 풀고 잡아당김- 에어필터를 제거하시는게 작업이 수월함)
3. 스로틀바디 바로 밑에 헝겊을 깔고
4. 와이어를 최대한 잡아당기고 그안으로 세정제 반통이상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분사
5. 눈으로 보이는 스로틀바디 안쪽을 드라이버에 헝겊을 감싸 대충 닦은 뒤.
6. 5분동안 대기..
7. 시동을 건다.(악셀을 밟으면서 10초정도 2500rpm 유지한뒤 흰연기 안나올때까지 아이들링 상태로 둔다)
    - 연기는 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진 않더라구요..
8. 그리고 주름관을 최대한 밀착하여 다시 연결..
9. 다시 시동을 걸어 확인.....

시간은 한 30분 걸렸는데 처음 한 거치곤 짧게 걸렸네요.
정말 26,300 - 3,999 = 22,301 원을 벌었습니다.

연기 많이 나오면 어떻하나 했는데 다행히 사람도 없었고 파란색을 띤연기가 잠깐(1분) 나오다가 말더군요..
카본은 있었는데 쓰로틀바디가 아주 더럽지는 않았어요.

또 청소 방법중에 시동중에 분사하라는 분도 계신데 한번 시도 해봤다가 엔진 진동이 장난이 아니라 포기했습니다.
엔진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시동끄고 했구요. (블스마시기 세정제에도 시동중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문도 있고해서)

<후기>
차랑진동은 아주 조금은 줄고 악셀링이  조금 부드러워 졌다 정도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다행히 아이들링시 rpm도 요동치지 않고 800정도에서 안정적이였구요.
정말 해볼만한 DIY였습니다.


 ----> 절대 휠에 뿌리지 마세요. 투명한 도장이 다 벗겨진답니다.(전 남은 세정제로 딱았거든요. 흑흑 저도 오늘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겠네요)
 ----> 잘못된 사용방법을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