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장착해서 잘 사용했었는데, 어제 보니 운명해 계시네요. LED가 꺼져 있어서 알았습니다.
바깥쪽 10암페어 퓨즈가 나가있어서 이것만 바꿔서 시동걸어보니 바로 또 퓨즈가 나가네요.

며칠 전부터 냉간시 시동이 불량하고 변속시 더 울컥거리고 주행 중 악셀에서 발을 떼면 평소보다 속도가 더 빨리 줄면서 울컥
변속되고, 약간 굼뜸을 느꼈는데, 결국 이런 일이 있었네요. 아울러 ㅂㅅㅌ의 효과를 역으로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냉간시 시동이 매우 불량하여 점화플러그나 점화코일 문제겠거니 했는데, ㅂㅅㅌ 때문였나 봅니다.
좀 전에 ㅂㅅㅌ 떼어 내고 원래 퓨즈 장착 후 완전 냉간시는 아니지만, 시동걸어보니 한 방에 걸리네요. 내일 아침에 보면 확실해지겠죠.

검색해보니 ㅂㅅㅌ 고장나면 엔진체크 등 뜬다는 분 계시던데, 저같은 경우는 뜨지 않았습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어차피 상용 제품보다 굉장히 저렴하게 구한 거라 내구성을 탓할 생각은 없으나, 그동안 ㅂㅅㅌ의 성능에 길들어져 있던 터라
허전함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같아선 25만원여에 달하는 후덜덜한 금액의 상용제품을 그냥 지를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