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도 박도 못하는 남자나이 서른에 꼭 절반나이
주변에서 날라드는 결혼청첩장의 수없는 비보들.
점점 위기의식은 느끼지만 정작 본인은 위기감만 있을뿐 필요성은 아직도 그닥 실감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집안에 외아들로 어렵사리 세상을 본 아들이고 결혼하는것이 홀로남은 어머님을 위하는 최고의 효도라는 무거운 부담만
어떻게든 지우면 좋으련만 본인은 정말 결혼이란 사회 관습을 꼭 따라야하는 이유를 찾지못하겠습니다.
능력이 없어서거나 여자를 못만난다거나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직 안보면 죽고 못사는 여자를 못나나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지금도 백일을 앞둔 여친이있고 맨날 연애하고 싶다고 징징거렸지만 일년에 새로운 만남을 서너번은 갖는거 같습니다.
굳이 큰돈들여 결혼하고 잦은다툼과 가족부양의 짐을지고 온갖스트레스를 감내하며 결혼생활을 꼭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밤새 술잔을 기울여도, 홀로 며칠씩 여행을 떠나도, 갖고싶은물건 지름질을 해도, 씻지않고 하루를 살아도, 늦잠을 자도
자유를 만끽하는 쏠로생활을 포기할만큼 결혼이라는 것이 와닿지를 못합니다.
미안한얘기지만 지금여친도 얼마 못갈거같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힘들게 합니다.
무얼 그리 나에게 바라는것들이 많은지...어려서라고 가끔 생각해봐도 지금껏 만나왔던 분들과 비교해보면 꼭 나이탓은 아닌듯합니다.
에혀~ 차라리 사바나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자이고싶습니다. 들판에 널린 수없는 날짐승이고싶습니다.
인간의 본능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능대로 못사니까눈 많은사람들이 결혼생활을 힘들어하죠.
결혼하믄 분명 좋은점도 있고 그러겠지만...자신없음...... 혼자 너무 오래 지내서 그런가...
결혼하셔서 잘 지내시는분들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쏠로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결혼하시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재미난 인생 잠깐 휴식.
주변에서 날라드는 결혼청첩장의 수없는 비보들.
점점 위기의식은 느끼지만 정작 본인은 위기감만 있을뿐 필요성은 아직도 그닥 실감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집안에 외아들로 어렵사리 세상을 본 아들이고 결혼하는것이 홀로남은 어머님을 위하는 최고의 효도라는 무거운 부담만
어떻게든 지우면 좋으련만 본인은 정말 결혼이란 사회 관습을 꼭 따라야하는 이유를 찾지못하겠습니다.
능력이 없어서거나 여자를 못만난다거나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직 안보면 죽고 못사는 여자를 못나나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지금도 백일을 앞둔 여친이있고 맨날 연애하고 싶다고 징징거렸지만 일년에 새로운 만남을 서너번은 갖는거 같습니다.
굳이 큰돈들여 결혼하고 잦은다툼과 가족부양의 짐을지고 온갖스트레스를 감내하며 결혼생활을 꼭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밤새 술잔을 기울여도, 홀로 며칠씩 여행을 떠나도, 갖고싶은물건 지름질을 해도, 씻지않고 하루를 살아도, 늦잠을 자도
자유를 만끽하는 쏠로생활을 포기할만큼 결혼이라는 것이 와닿지를 못합니다.
미안한얘기지만 지금여친도 얼마 못갈거같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힘들게 합니다.
무얼 그리 나에게 바라는것들이 많은지...어려서라고 가끔 생각해봐도 지금껏 만나왔던 분들과 비교해보면 꼭 나이탓은 아닌듯합니다.
에혀~ 차라리 사바나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자이고싶습니다. 들판에 널린 수없는 날짐승이고싶습니다.
인간의 본능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능대로 못사니까눈 많은사람들이 결혼생활을 힘들어하죠.
결혼하믄 분명 좋은점도 있고 그러겠지만...자신없음...... 혼자 너무 오래 지내서 그런가...
결혼하셔서 잘 지내시는분들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쏠로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결혼하시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재미난 인생 잠깐 휴식.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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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텡구리
2011.0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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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쿤
2011.01.07 10:09
기혼남입니다. 저 역시 결혼을 한 후 2년동안은 큰 자괴감에 빠져 살았습니다. 내가 결혼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네요. 하지만 아이가 생기니 신세계가 보이더군요. 정말 내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또한 그로 인해서 와이프도 다시 사랑스럽게 보이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제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더군요. 이런 느낌이 또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
jooos
2011.01.07 10:31
형님 ...간만에 접속해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우선 새해복부터 받아 보시구요 ^^
저도 남들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말들은 하는데..보면 형님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서로 공통점이라면 관심이 부족한것도 이유인거 같습니다
말씀데로 자유롭다는건 내가 원하는것에 준하는건데...이성에 대한 어떤 기대라던가 ..또 필요에 의한 만남도 다른 무엇인가가 채우고 있는것이겠죠..실제로 결혼 빨리한 친구들의 대부분은 외로움 잘타고 여자 졸졸 따라 다니던 친구들 ^^
암튼 저도 결혼은 잘 모르겠고 나이 들어갈수록 어려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가족은 꼭 가지고 싶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내 어떤 이상에 의해 한 사람을 희생시킬 생각은 또 없으니..
진정 짚신도 짝이 있는거라면 언젠가 오래된 제 에마에 갑작스레뜬 체크등 처럼 짠!!!! 하고 나타나 주시겠죠
형님 꼭 진정한 인연을 만나길 빌고..또 충청도 지나실때면 저도 한번 걷어주십시오 ^^ -
전격Z작전
2011.01.07 12:27
ㅎㅎ오랫만이네요..올해 좋은일 많이 생길겁니다.말씀대로 역시...내가 관심갖고 노력을 많이해야겠죠. -
록스보이
2011.01.07 11:07
제가 29에 결혼해서 아들이 6살입니다.
결혼 꼭 안해도 됩니다.
결혼하면 혼자일때의 생활이 없어지죠.. 그리고 자식까지 생기면서 더욱더 없어집니다.
전 6시퇴근하면 어린이집에 아들 데리고 가서 집에서 밥먹이고 씻기구 놀아주고 합니다.(평일)
회식있을 경우 눈치보면서 아들 데리고 다니구요..
토요일은 하루종일 아이랑 씨름하죠... ㅠ.ㅠ
일요일은 집사람도 피곤하다고 하네요...
집사람이 가게를 해서 늦게 오거든요.. 가끔 짜증 지대로 날때도 있습니다.
자주 내가 결혼을 왜 했나 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들이 웃으면서 아 ~~빠~할때 생각을 잊어버립니다. ㅋㅋㅋ
그러나 자식이랑 마누라랑 행복하게 하는 맛은 모르실껍니다.
결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고 하죠.. 그럼 전 하고 후회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나단4
2011.01.07 11:16
저도 애인있는30대 싱글입니다만 안외롭고 안부럽고 부담되면 안하고 사는것도 괜찮죠.
독신주의는 아닙니다만..
화려하고 자유로운 싱글이라기엔 나이가 들어
깊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초라하거나 외롭게 보는 시선이 느껴질 즈음이나
그 이후 미래엔 독거노인 당첨.
혼자 늙고 혼자 생을 마감하는걸 생각하면 좀 슬프네요..
요런생각도 개인차이겠죠..^^; -
나이쓰 쓰레빠
2011.01.07 11:37
내가 우선이고 내시간이 더 소중한 사람은 혼자 사는게 좋다고 생각 됨....결혼 어차피 선택 아닐까 하네요..
처 자식 때문에 산다는게 우울할 때가 있어요..... 내 자신을 위해서 사는게 아니고..처 자식 때문에 어쩔수 없이 책임감에 산다는게...
..ㅡㅡ... -
소피스트
2011.01.07 12:37
저도 나이 서른 넘어가니깐 결혼생각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는것 같기도 하고 내 돈 들여가며 비위 맞추며 짜증 받아주며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가끔 내가 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손해라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
Tommy Lee
2011.01.07 13:28
저도 기혼남 입니다만 다른거 다 떠나서 나중에 나이 많이 먹음 누가 곁에 남을까요? 가족 밖에는 없지 않을까요? 친구나 지인이 대신 해줄수는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물론 가정을 책임진다는건 인생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요... -
후끼약
2011.01.07 13:47
그 사바나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자도 언젠간 늙습니다...ㅠ.ㅠ -
라돌프
2011.01.07 18:04
저도 올해 30대 중반이 되는데....... 이왕이면 결혼해보고 하늘나라 가고파서~~ 9살 연하의 아가씨 만나서 결혼하려고 하고 있네요~
총각으로 편안하게 살수도 있겠지만... 남자는 가정을 꾸리면 안정적이 된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더라구요~ *^^* -
전격Z작전
2011.01.07 18:16
컥..저도 9살차이...근데 전..감당이 안되요. -
스팀팩라셍
2011.01.08 01:06
저도 많은 회의감과 당위성을 찾지못해 , 외아들로서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죠.
하지만, 좀더 고민에 고민을 더해보면, 왜 수없이 많은 세대를 거쳐가면서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다들 관습에만 따르는 바보들은 아닐지언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조금은 그 순리같은 진리가 살짝 엿보이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결혼하고, 당연히 후회없도록 항상 초심유지하며 재밌게 살다가, 나와 와이프를 교묘하게 섞어놓은 애기가 재롱피우는 거 보면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쌓일대로 쌓인 스트레스가 그냥 날아갑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라는 소탈한 답에서도 느낄수 있고, 염화시중이란 말과 같이
이러한 소소한 결혼생활과 삶의 재미에,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많은 의미의 므흣한 미소가 번집니다. -
시즈모드
2011.01.08 02:29
진짜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려줄까요 ....
결혼하고 마누라 애까지 있는데
난 왜 혼자이지.. 그런생각 들때 그게 진짜 외로움 입니다 ^ ^ -
나이쓰 쓰레빠
2011.01.08 13:49
제가 그래요..ㅡㅡ....단지 돈버는 머쉰이가?..할때가 있죠.. -
MrMedic
2011.01.09 12:46
생물학적으로....남녀 염색체 본적 있으세요? XY와 XX....
우리 남자의 XY..는 크기, 형태부터가 불안하답니다.
즉, 생물학적으로 더 완전한 형태는 여성의 염색체라는 거죠.
남자가 결혼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남자는 혼자로서는 불완전하기 때문이예요..
여자는 혼자 늙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지만 남자는 혼자 늙으면 진짜 많이 추합니다...
자신은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도 주변 사람들눈에는 반드시 그렇게 보인답니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남자는 애를 낳을 수 없기 때문에...
즉, 목숨줄을 여자가 쥐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도 동물인지라...그게 자연의 섭리예요...ㅎㅎㅎ -
화이트스즈키
2011.01.10 11:02
모 마누라한테 약점 잡힐 일만 하지 않는다면 편하게 결혼생활 할수도 하도 후회 안하도 후회한다면 하고 후회하는것이 좋지요
나 닮은 자식하나 생기면 너무 이쁘서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하다가도 마누라 간섭하고 바가지 긁으면 왜 했나 후회하고 결혼생활
평균으로 봤을땐 행복하고 기뻣던적이 더 많은것 같네요
결혼 일단 추천~ -
앗차
2011.02.13 15:13
ㅇㅇ 저도 일단은 추천....이긴 합니다.....만.... ..... ..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한가지입니다...
여성분들이 보시면 쫌 이상할지모르지만
아직결혼않하신분들중에...
여친있으신분들
술만 조심하시면됩니다...
여차하면 한방에 갑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