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거주중인데 어제(14일) 눈이 몇년만에 제법 많이 왔었습니다.
오후에 눈이 제법 쌓이길래 눈을 치울까 말까 생각중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외출 하신다셔서 차에 쌓인 눈을 치워드릴겸
나가서 제차도 적당히 털어내고 히터도 틀고 얼어있는 눈을 녹이고 있었는데 동네 꼬마들이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눈사람을 만들더라구요..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은 아침에 차를 두고 출근했는지 눈이 엄청 쌓여 있었는데, 어머니 차와 제차를 왔다갔다 눈치운다고
별신경을 안썼는데, 나중에 제차 안에서 히터틀고 음악듣고 있는데 아이들이 바로 옆차에서 쌓여있는 눈을 쓸어담아 가는데
어느순간 보니 한아이가 삽으로 본넷에 쌓인 눈을 긁길래 깜짝 놀라서 내려서 야단을 쳤습니다만...
삽은 아파트 관리실 옆에 세워있는걸 들고왔고 손이 안닿아서 삽을 썼다는데 마침 본넷 긁던중 제가 말렸던터라 본넷은 큰이상이 없는거
같았는데 루프는 이미 상처가 몇군데 났더라구요;;;
차주에게 연락하니 차주와이프가 왔었는데 아이 부보와 연락하는거 보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어머니 차 눈치우러 언나갔으면 제차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