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해 드리자면,

DC인사이드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파워를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인터넷 문화의 유행을 주도하며, 대체로 재치있는 인터넷 신조어들은 주로 이곳에서 탄생.
                         1% 천재와 99%의 잉여들이 모인 곳.

코갤이란 : DC속 갤러리 중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약자. DC 수많은 갤러리 중 하나이며, 가장 파워가 막강하며,
                   덕후 및 도라이들 양성소.

코갤 주특기 : 신상털기, 마녀사냥. 그들의 표적이 된 이상 털리는 건 시간문제.
                        (예 : 10대 로우킥녀,루저녀,개똥녀,지하철 막말녀 등등. 주로 사회적 문란을 일으킨 동영상의
                                 주인공이거나 사회적 이슈를 가져온 인물들이 주 타깃.   )
                        코갤청이라는 유행어가 나올정도로 그들의 정보력은 빠르고 정확함. 코갤 자체수사는
                        사이버수사대 쪽에서도 참고 할 정도임.
                       
코갤 업적 : 러시아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함.
                    그런데 이 사건을 접한 2CH(일본판 DC)에서 입에 담지 못 할 말들이 나오기 시작. 
                    (예 :  러시아의 선행, 개를 죽였는데 왜 뉴스에? , 더 죽여라, 러시아 만세 등)
                    이걸 접한 코갤이 테러를 강행하기로 결심. 비슷한 성격의 커뮤니티 사이트에게 연합 요청.
                     DC코갤 등, 웃대, 엽혹진(엽기 혹은 진실) 연합은 3월1일 기점으로 2CH 테러 나름, 애국심을 발휘.

코갤 명언 : "어차피 병신이라면 승리한 병신이 되라"

이상 제가 알고 있는 DC 코갤이란 곳의 소개였습니다. 여기까진 코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 재미있는 곳이네"
정도였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나 기사 등을 접하다 보면 가지각색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충격으로 다가온 사건은 근래 본적이 없었습니다.
DC라는 곳(분명 좋은 갤러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서도 코갤이라는 곳은 그저 그런 사람들이
유치하게 놀면서 이것저것 배설하는 놀이터 정도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한여중생의 인생을 그렇게 망쳐버린 그놈들..생각만해도 치가 떨립니다.
정모를 통해 10대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모텔로 데려가 짐승들처럼 심한 행동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진까지 찍고 그걸 인터넷에 유포했습니다. 그것도 단지 코갤에 "인증샷" 한번 올려보겠다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 여겨지며, 사생활이 침해되는 인터넷 문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이런 유사 범죄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나이기에 성인인 우리가 조금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이끌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