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아파트주차장에서 테러... 정말 짜증나네요...

부평해치백 2011.05.10 11:10 조회 수 : 416

어제 서인방 출석부 잡으면서 테러당했다는 내용을 적었었습니다....
어제의 그 사건에대한 내용입니다...
정말 너무 짜증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ㅠ_ㅠ


어제아침 비가 약간씩 내려서... 매일 타고다니는 스쿠터를 접고...

차량으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매일아침 제 일인... 15개월된 아들넘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담배하나 피고 차에 타려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왼쪽 뒷범퍼에 테러흔적이 있는겁니다...

정말 짜증나고 돌아버릴꺼 같았지만... 아침에 일이 있었기에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퇴근을 하고 어제 제가 차를 대놓았던 자리에 가보았습니다..

옆자리에 있는 그레이스가 어제와 똑같은 위치에 그대로 있더군요...

저녁시간에 후레쉬켜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 차량 왼쪽 뒷범퍼... 제가 가해자라고 확신한 그 그레이스차량 앞범퍼 오른쪽..

정황상 딱들어맞네요... 무릎으로 높이까지 재보고.. 제범퍼와 그레이스 범퍼에 묻은 페인트 색상까지 딱 들어맞는걸 확인하고...

그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5번이 넘는 통화시도에도 전화를 안받더군요...

아파트 차량이라면 붙어있어야할 스티커도 안붙어있었습니다...

일단 그차량 번호판 적어두고 저녁먹으러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녁을 먹는도중 전화가 오더군요... 아까 그번호로...

전화를 받고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혹시 어제밤에 오른쪽 옆에있던 은색차량 실수로 긁지 않으셨냐고..

일단 아니랍니다.. 자기는 그런기억이 전혀 없다고...

그래서 일단은 차량확인해보자고 잠깐 나와서 확인해 보자고 말씀드렸더니..

안나온답니다... 자기는 그런기억도 없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래도 아니면 제가 죄송하지만... 제가 확인해본 정황상 딱 들어맞으니...

한번 나와서 확인해보자고 몇번을 말했더니.. 그제서야 나온다고 합니다...

나와서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휙 훓어 보더니..

색깔도 아니고 나는 그런기억도 전혀 없다고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자기는 교회목사이고... 어제 새벽에 한시간 나갔다가 그자리에 다시 그대로 주차했는데..

절대로 그런기억이 없답니다...

저도 정말 짜증이 날대로 났습니다... 제 말투도 당연히 짜증투로 변했구요...

제가 봤을때 100% 확신하는데.. 아니라고 박박우기니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경찰을 부르자고 했습니다...

일단 부르랍니다... 그리고 자기 명예회손죄 어쩌고 저쩌고 말하더군요...

부르던 말던 자기는 잘못없으니 상관없다고 교회로 들어가더군요..(저희 아파트 상가 3층에 있는 교회입니다...) 들어가면서 큰소리로 저보고 버르장머리가 없니 어쩌니 막말을 하더군요...

경찰이 오기전에 그 목사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명예문제도 걸려있고 이건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항이라고...

경찰이 와서 자기 잘못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파트 사람들한테 대대적으로 사죄하고 자기한테도 제대로 사과하라고 협박 비슷한 말을 하더니 끊을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경찰이와서 그쪽이 제 차량가해자라는게 밝혀지면 똑같이 사죄하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구 10분정도후에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은 이런사건은 판단을 할수가없다...

위치가 아무리 똑같고 페인트가 똑같은 색깔로 묻어있어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CCTV나 목격자가 있지 않은 이상은 어떠한 판단도 할수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정황이 100%이고 심증이 100%라도 증거불충분이 성립되어서 절대로 받아낼수가 없다고 경찰분과 한 20분넘게 얘기하고 그냥 왔습니다...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도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라고 우리는 판단해줄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1%라도 어느쪽 편을 들어줄수 없는 입장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말하는투나 눈치로 봐서는 맞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저한테 유리한 말은 절대로 안하더군요... 이런상황에 어느편을 조금이라도 들어주면 경찰이 불이익 받는다는 경험이 많으신 분 같더군요.... 아무튼 그러고 그냥 경찰은 갔습니다...

정말 분하고 열받아서... 그 교회에 소금뿌리고 개똥뿌리고 싶었지만.....

똑같은넘 되기 싫어서 그냥 참기로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분이 안풀려서 잠도 안오더군요...

 

그런데 오늘아침 전화가 또 왔습니다... 제가 자느라고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전화온거 확인하고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가 아침에 가서 확인해도 아니라고... 나중에 밝을때 나와서 같이 확인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지금 지하철안이라서 전화못받으니 끊는다고...

자기 할말만 딱하고 끊더군요...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려했는데...

정말 끝까지 사람 열받게 하는군요...

그새 자기 차에 흔적을 지우고 저한테 이런식으로 말하는건지...

참 남에차 가해하고 배째는 경험이 많은...

그냥 아니라고 우기면 다되는걸 아주 잘 알고계시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네요..... 이걸 어쩌면 좋을지... 짜증나서 죽겠네요...

이따 전화와서 또 명예회손 어쩌고 난리칠거같은데... 경찰도 그냥 상대하지말라고 하고 갔는데.... 상대안해야될지... 절대 물어줄것 같지는 않구요....

너무 짜증나서 그냥 주저리 해봤습니다....

 

p.s 아파트에서 들은얘긴데...

그 목사가 원래 똘끼로 유명하다더군요...

밤에 교회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아파트 사람들이 민원넣었는데...

경찰이 왔다가고나서 아파트에 대고 소리 고래고래지르고 더 시끄럽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네요.... 저런사람 그냥 상대하지 말아야하는건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복구 관련 공지 [13] 하트리우스 2016.09.09 999
공지 클라 공동구매 공지사항 [3] 하트리우스 2015.05.13 30187
공지 ==불법광고 및 음란광고 신고요령==(필독) [21] 집그리는사람 2011.12.27 75034
공지 [신입회원님들 필독하세요] 장터이용 제한을 두는 이유 [113] 집그리는사람 2011.04.12 64636
공지 중고로 라세티를 입양하시거나 입양을 원해서 가입하신 신규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9] 집그리는사람 2011.02.21 86246
27905 운영자님 정비 및 수리관련 게시판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허브베어링, 모드모터 적어봅니다.) [2] 희귀종 2011.05.10 155
27904 소음기 교체하고 산소센서 점검(?)했어요 [1] woojung 2011.05.10 273
» 아파트주차장에서 테러... 정말 짜증나네요... [21] 부평해치백 2011.05.10 416
27902 축하해주세요^^ㅋ [5] 김치 2011.05.09 154
27901 투싼ix와 라세티 해치백 실내요.. [6] 라프쿠펙 2011.05.09 291
27900 오늘 내일 일쉬네요..^^ skyofjoy 2011.05.09 27
27899 라지에이터 전동팬 볼트 조임확인하세요. [8] 포카리얌 2011.05.09 282
27898 자차보험으로 올 도색을 하려고 합니다.ㅇ [5] 개터리 2011.05.09 246
27897 3년 반개월 만에 홀덴 달고.. [4] R-cing 2011.05.08 156
27896 타이어(엑스타xc)교체했습니다. [6] 웰빙 2011.05.08 293
27895 소외받는 라세티 ㅠㅠ [1] 레베루 2011.05.08 269
27894 아이폰, 연비 및 비용 계산 어플 - Gas Saving Note [10] file [전라]풍우래기 2011.05.07 250
27893 03라세티인데요 [6] 라세티성희 2011.05.07 240
27892 휴.. 야구보기 힘드네요.. [9] 기니어스 2011.05.06 108
27891 이제야 돌파했습니다. 하하하 [11] file 포카리얌 2011.05.06 330
27890 국제유가가 폭락했다는데...기름값좀 떨어질까요?ㅠ [13] 민이군 2011.05.06 259
27889 ecu리셋 프로그래밍 없나요??? [9] 캡스 이우주 2011.05.06 208
27888 [정비후기] 잠바가스켓 교환 [4] 붉은飛 2011.05.06 333
27887 ㄲ ㅑ~~~~~~~~~~~~ㅋㅋㅋ [2] 개터리 2011.05.06 114
27886 정든 차보내며 ㅋㅋ [7] stryper 2011.05.05 16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