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인방 출석부 잡으면서 테러당했다는 내용을 적었었습니다....
어제의 그 사건에대한 내용입니다...
정말 너무 짜증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ㅠ_ㅠ
어제아침 비가 약간씩 내려서... 매일 타고다니는 스쿠터를 접고...
차량으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매일아침 제 일인... 15개월된 아들넘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담배하나 피고 차에 타려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왼쪽 뒷범퍼에 테러흔적이 있는겁니다...
정말 짜증나고 돌아버릴꺼 같았지만... 아침에 일이 있었기에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퇴근을 하고 어제 제가 차를 대놓았던 자리에 가보았습니다..
옆자리에 있는 그레이스가 어제와 똑같은 위치에 그대로 있더군요...
저녁시간에 후레쉬켜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 차량 왼쪽 뒷범퍼... 제가 가해자라고 확신한 그 그레이스차량 앞범퍼 오른쪽..
정황상 딱들어맞네요... 무릎으로 높이까지 재보고.. 제범퍼와 그레이스 범퍼에 묻은 페인트 색상까지 딱 들어맞는걸 확인하고...
그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5번이 넘는 통화시도에도 전화를 안받더군요...
아파트 차량이라면 붙어있어야할 스티커도 안붙어있었습니다...
일단 그차량 번호판 적어두고 저녁먹으러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녁을 먹는도중 전화가 오더군요... 아까 그번호로...
전화를 받고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혹시 어제밤에 오른쪽 옆에있던 은색차량 실수로 긁지 않으셨냐고..
일단 아니랍니다.. 자기는 그런기억이 전혀 없다고...
그래서 일단은 차량확인해보자고 잠깐 나와서 확인해 보자고 말씀드렸더니..
안나온답니다... 자기는 그런기억도 없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래도 아니면 제가 죄송하지만... 제가 확인해본 정황상 딱 들어맞으니...
한번 나와서 확인해보자고 몇번을 말했더니.. 그제서야 나온다고 합니다...
나와서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휙 훓어 보더니..
색깔도 아니고 나는 그런기억도 전혀 없다고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자기는 교회목사이고... 어제 새벽에 한시간 나갔다가 그자리에 다시 그대로 주차했는데..
절대로 그런기억이 없답니다...
저도 정말 짜증이 날대로 났습니다... 제 말투도 당연히 짜증투로 변했구요...
제가 봤을때 100% 확신하는데.. 아니라고 박박우기니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경찰을 부르자고 했습니다...
일단 부르랍니다... 그리고 자기 명예회손죄 어쩌고 저쩌고 말하더군요...
부르던 말던 자기는 잘못없으니 상관없다고 교회로 들어가더군요..(저희 아파트 상가 3층에 있는 교회입니다...) 들어가면서 큰소리로 저보고 버르장머리가 없니 어쩌니 막말을 하더군요...
경찰이 오기전에 그 목사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명예문제도 걸려있고 이건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항이라고...
경찰이 와서 자기 잘못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파트 사람들한테 대대적으로 사죄하고 자기한테도 제대로 사과하라고 협박 비슷한 말을 하더니 끊을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경찰이와서 그쪽이 제 차량가해자라는게 밝혀지면 똑같이 사죄하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구 10분정도후에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은 이런사건은 판단을 할수가없다...
위치가 아무리 똑같고 페인트가 똑같은 색깔로 묻어있어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CCTV나 목격자가 있지 않은 이상은 어떠한 판단도 할수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정황이 100%이고 심증이 100%라도 증거불충분이 성립되어서 절대로 받아낼수가 없다고 경찰분과 한 20분넘게 얘기하고 그냥 왔습니다...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도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라고 우리는 판단해줄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1%라도 어느쪽 편을 들어줄수 없는 입장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말하는투나 눈치로 봐서는 맞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저한테 유리한 말은 절대로 안하더군요... 이런상황에 어느편을 조금이라도 들어주면 경찰이 불이익 받는다는 경험이 많으신 분 같더군요.... 아무튼 그러고 그냥 경찰은 갔습니다...
정말 분하고 열받아서... 그 교회에 소금뿌리고 개똥뿌리고 싶었지만.....
똑같은넘 되기 싫어서 그냥 참기로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분이 안풀려서 잠도 안오더군요...
그런데 오늘아침 전화가 또 왔습니다... 제가 자느라고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전화온거 확인하고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가 아침에 가서 확인해도 아니라고... 나중에 밝을때 나와서 같이 확인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지금 지하철안이라서 전화못받으니 끊는다고...
자기 할말만 딱하고 끊더군요...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려했는데...
정말 끝까지 사람 열받게 하는군요...
그새 자기 차에 흔적을 지우고 저한테 이런식으로 말하는건지...
참 남에차 가해하고 배째는 경험이 많은...
그냥 아니라고 우기면 다되는걸 아주 잘 알고계시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네요..... 이걸 어쩌면 좋을지... 짜증나서 죽겠네요...
이따 전화와서 또 명예회손 어쩌고 난리칠거같은데... 경찰도 그냥 상대하지말라고 하고 갔는데.... 상대안해야될지... 절대 물어줄것 같지는 않구요....
너무 짜증나서 그냥 주저리 해봤습니다....
p.s 아파트에서 들은얘긴데...
그 목사가 원래 똘끼로 유명하다더군요...
밤에 교회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아파트 사람들이 민원넣었는데...
경찰이 왔다가고나서 아파트에 대고 소리 고래고래지르고 더 시끄럽게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네요.... 저런사람 그냥 상대하지 말아야하는건가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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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지니™
2011.05.10 11:26
아.. 저런인간이 목사한다고 목에 힘주고 다니는 꼴이라니;; 정말 개객끼네요 헐 -
거침없는드라이버
2011.05.10 11:59
범퍼쪽이라면...열받아도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구요... 무시하시고 넘기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으실듯 합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죠 ^^ -
jabara
2011.05.10 12:46
락카, 스쿠류직결피스(15mm ~20mm가 최적 ),순간접착제,덩,설탕, 중 고르세요
제가 생각 나는 건 이정도 전 해보진 않앗구요 아무도모르게.................................. -
jabara
2011.05.10 12:52
아! 승합차면 문짝및 창문(고무부분)에다 순간접착체 돌린다음 실리콘발라버리세여 차몬타고다니게.....
전 윗층 층간소음심해서 위층에 출입구 피스로박고 문짝 용접때린뒤에 실리콘으로 막으려고 지금 계획중입니다. -
레츠고
2011.05.10 15:18
저런 개념 상실한 인간들은 똑같이 당하게 해줘야 합니다. -
양양씨잉
2011.05.10 16:49
에효.. 오늘 아침에 여자친구 만나러 갔었는데 아파트 주차장에서 NF쏘나타 아주머니께서
뒤로 주차하시면서 서 있는 차량을.. 이리쿵.. 저리쿵.. 박고 계시더라구요 ㅡ ㅡㅋ
그래도 머 살살 박아주셔서 차안에서 보니 별 이상은 없을 것 같은데.. 쫌.. 그렇더라구요 ㄷㄷㄷ -
개터리
2011.05.10 16:56
너무하네요 그 목사라는 사람 ... ㅡㅡ;;;
나 같았으면 정말 ㅋㅋㅋㅋㅋ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
암튼 떵밟았다 치세여... 머 어쩌겟어여~ -
부평해치백
2011.05.10 17:00
똑같은넘 되기싫어서 지금 그냥 경민님 말씀처럼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구 하는데요...
다시 전화와서 머라하면... 종훈님말씀처럼 테러라도 해줘야 속이 시원할것 같습니다...
뾱뾱이도 없을것 같은 그레이스인데... 이쑤시개 열쇠구멍에 몇개 쑤셔넣고... 부러트려버려야겠습니다... 만약에 다시 전화와서 난리를 친다면.... -
붕붕카♂
2011.05.10 17:20
까나리 액젓이 최고랍니다. 송풍구와 유리틈사이로 부어주면 아주 그냥 죽인답니다.
차팔때까지 절대 안없어진답니다.
저도 차사고 몇번의 테러로 진절머리가 납니다.
다행인건 아파트 cctv가 있어서 잡긴했지만..
얼마전에 골목과 지상 cctv없는곳에서 당한 테러는 방법이 없네요.
4채널 블박밖에 답이 없는듯합니다.
속상 하시겠지만 그냥 똥 밟았다 치시는게..
저도 그 기분을 알아서 제가 다 화가납니다. -
GlamourStyle
2011.05.10 18:10
기독교인 으로서 부끄럽네요.. -
부평해치백
2011.05.10 18:22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크리스찬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디-
이말을 어떤분이 해주셨습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그렇진 않지만...
일반인의 눈으로써 안좋은분들이 더 많이 보인다는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특히 목사라는 신분을 가지고계신분들은 정말 싫어합니다..(물론 아닌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무조건 전부다는 아니므로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본 몇몇의 목사라는분들이 목 뻣뻣하게.. 아래사람보듯이 말하는 투하고... 제 기분일진 몰라도 특히나 더 트집을 많이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화통화로 목사라고 말할때부터 정말 뭔가 아니다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구 일요일이되면 큰교회들은 정말 도로를 자기들이 접수한양 신호 관계없이 교회 관계자분들이 나와서 자기네 교인들 차량이 지나갈수있도록 일반지나가시는분들 막아서는 모습들.... 가끔 지하철에서 욕하면서 예수믿으라고 하는 술취한 교인... 동네 아무 상가에 십자가 얹어놓고 교회 차리고 돈벌어서 큰교회 짓고... 교회차린분은 얼마안돼 좋은차 몰고다니고 잘먹고 잘사는모습...(너무 상업적으로 보이네요..)등등등..... 너무나 보기싫은꼴을 많이 봐서... 믿음은 가질수 있어도.. 교회는 다니기 싫습니다...
기독교인이신 회원님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오해는 마시길 바랍니다... -
stryper
2011.05.10 19:48
피스 깔아놓으세요. 매일매일 쫓아다니면서..
단 cctv는 조심하시고..아님 그교회다니는척면서 은근히괴롭히던가요.
아주 피말리게..지네교회다닌다는데 머 어쩌겟습니까?
아주개목사네요. -
부산John
2011.05.10 20:45
헐 참 별사람 다있네요 -
권상우
2011.05.10 22:22
사진찍고 자나 줄자 같은 도구를가지고 증거를 명백하게 사진촬영해서 경찰서말고 더높은 기관으로 보내세요 -
부평해치백
2011.05.11 10:42
아무리 명백하게 상황이 맞고 양쪽에 흔적이 100% 같아도 증인이나 CCTV가 없는이상 이런 단순한 접촉사고는 쳐다도 안본답니다..(경찰이나 다른기관들이 너무 바빠서 그런거 처리할 시간이 없답니다...) 고로 아무리 흔적으로 증거가 명백해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한 절대 성립되지않는다고 합니다.... -
호돌이~♥
2011.05.11 08:40
CCTV가 없는한 어렵네요...본인이 인정하지 않는한...
상대하지 마세요...그리고, 보복 테러는 더큰 화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속상하시겠지만, 그런 사람하고, 시간낭비 해봤자...
블랙박스라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
부평해치백
2011.05.11 10:43
저도 정말 보복하고 싶은데... 같은 개가 되기싫어 참고있습니다... -
별마로a
2011.05.11 11:40
저랑 어쩜 이리 똑같으십니까.
저도 그레이스에 긁였습니다. 목사분은 아니셨고 주차장 주인아주머니 였습니다.
처음엔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블박 한번 확인하고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하니, 실토하는겁니다 ㅡㅡ;
사실 4채널도 아니고 상시전원도 아니라서 블박엔 자료가 없었는데
운 띄어보니 실토하더군요.
범퍼도색비용 말씀드리니, 자기가 마트에서 붓펜사서 발라주겠다고 하더군요...
글쓴이분 심정 이해갑니다. 정말 같은 개가 되기 싫어 넘어가는거죠
나중에 다 덕으로 돌아올거라고 믿고 있으면 좀 맘편해 질겁니다.^^ -
As_CK
2011.05.15 01:59
까나리한통 선물해드리세요... 앞유리와 본넷사이구멍에 뚜껑따고 선물해드리면 ... -
개사랑1010
2011.05.17 20:55
테러진짜짜증납니다.. -
07라세튀
2011.05.21 19:01
부평이신가보네요??전 운전석 뒷문이랑 운전석쪽 휀다를 테러당햇다는.....ㅠㅠ
블랙박스를 사야지 안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