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큰맘 먹고 인터넷으로 신발 하나 질렀다능~
구두 산지 2년은 된 듯 하여 큰맘먹고 이리 저리 눈알 굴려가며 골라서 하나 샀는데
화면으로 보기에는 가죽 질도 좋아보이고 모양도 이쁘길래 과감히 일시불로 질렀다능~
토요일날 물건와서 기쁜 마음으로 원샷 개봉했는데~
오우~ 쉣~
화면에서 보던 이쁜 구두는 어디갔냐능?
배송된 구두는 내가 결재한 가격의 반의 반도 안되는 가격같아 보이는 제품이 왔다능
악어 뺨다구 갈길 정도로 고급스러워 보이던 가죽은 어디가고 비닐가죽만 번지르르하고 ㅜㅜ
수제화라 해놓고 대량생산 제품을 보내왔다능 ㅜㅜ
아~ 이래서 물건은 실물을 보고 사는거였는데 ㅜㅜ
다시는 인터넷으로 물건 안살거라능 ㅜㅜ
아까운 내돈 ㅜㅜ
온라인쇼핑의 최대단점이 사진만보고 결정해야한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