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이문열의 삼국지를 처음 접한 후,
PC판 삼국지2 디스켓을 친구에게 빌려서 부모님 몰래 밤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심심하면 재미나게 했던 삼국지시리즈..
최근엔 PS3 진삼국무쌍 시리즈까지 손을 대고 있습니다.
삼국지 관련 영화는 무조건 봐야하고, 드라마까지 손을 대볼려고 했지만,
와이프의 눈치가 장난아니라 드라마는 포기.
여튼 간만에 삼국지 책이나 다시 읽을까 하다가, 삼국지관련 만화중에 '창천항로' 라고
조조를 중심으로 나온 만화가 생각나더군요. 만화라서 내용이 살짝 과장되거나 살이 붙긴했지만
꽤 괜찮은 작품이거든요. 무삭제 완역판은 보질 못해서 이참에 전권 구매 할려다가,
와이프 눈치가 보여 꼬시기로 결정.
참고로 와이프는 유비 관우 장비 뿐이 모르며, 통일은 유비가 했잖아..라고 물어볼 정도로 관심이 없던 상태.
무삭제 완역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화계에 샤넬이라는 둥, 중국역사를 배우자라는 둥, 감언이설로 간신히 꼬셨네요.
그래서 방금 구매결정 한 상태. 같이 볼 예정입니다. ㅎㅎ
더불어 진삼국무쌍6도 샀는데, 요놈이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일본어를 좀 하는편이라
일본어 공부겸, 옆에서 해석해달라는 저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어여 택배가 도착해야 할텐데..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ㅋㅋ
저도 삼국지 참 좋아해용..
삼국지 2 코이에 부터 시작해서..ㅎ
저는 조운이 젤 좋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