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처음 중고로 라셍이 구입하면서 가입 인사외에는 눈팅만 하며 지내온 1인입니다.
2004년식 다이아몬드 84,000km 주행 상태에서 구입해서 현재 14만 넘긴 상태입니다.
이녀석으로 결혼준비도 하고, 첫아이 산부인과도 같이 다니고 비가오든 눈이 오든 매일 출퇴근길 100km를 함께한
정든 녀석이지만, 연료비 압박으로 디젤차량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른 차를 타고 출퇴근 중이고 이번 주 다음 주 안으로 차량은 처분될 예정입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굉장히 못할 짓 하는거 같고,
12만에 두번째 타이밍교체도 해주고, 8월에 배터리도 교체하고 이번달 초에는 2,3번 머플러도 갈아주면서
오래오래 타려고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어제 중고상사에 견적받으러 달리는 길에 내 몸처럼 휙휙 돌아달리는 편안함이 발군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팔기전에 세차한 번 깨끗이 해주고 사진이라도 한장 예쁘게 남겨둬야 겠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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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11
2013.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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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우스
2013.10.24 12:22
저는 왕복 80km라 CNG 개조 했습니다. SM7이고 2만원에 250km 정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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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람
2013.10.24 13:13
뭐 사실 그냥 타면서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었습니다만, 매형이 워낙에 좋은 조건에 차를 넘기는 바람에;;;
오늘 아침도 연비 21.2km/L 찍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더군요. VW PASSAT TD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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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ing
2013.10.24 14:53
헐..
파삿 디젤 공인연비가 14.6인데 21.2를 찍으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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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3.10.24 16:11
라세티로 단련된 발근육 덕택이 아닐까요 ㅋㅋㅋ -
푸른바람
2013.10.24 16:29
주행구간 대부분이 고속도로인거 생각하면 아직 더 단련해야 할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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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봉VV
2013.10.31 00:53
죄송하지만 상사 매입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을까요? ^^;
출퇴근 100키로면 유류비 고민 많이되죠....저도 120키로정도 되는데 대중교통 타고다니느라 사무실가면 힘이 쑥 빠지더라구요..ㅎㅎ 좋은 구매자 만나서 즐판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