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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가 2003년도에 차를 구매하기 위해 SM3, 아반떼, 라세티 등을 시승해 보고 라세티가 맘에 들어서 라세티(LUX)를 샀습니다.

이 후에 와이프가 차가 필요해서 아버지 차 2002년도 아반떼를 제가 받아와서 타고요.

 

2008년도에 아반떼는 미션을 두 번이나 갈았고.. 작년에는 정비 후에 막내 동생 줬습니다. 지금은 비오면 물이 샌다는군요. ㅠㅠ

라세티는 아직까지 생생하며 17.7만km가 되었네요.

 

25만km는 걱정없이 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한 달 전 부터 갑자기 저속 주행 시에 힘 딸려서 시동 꺼지는 것 처럼 시동이 꺼지기 시작하더군요.
스캔을 해도 안나옵니다.
좌회전이나 우회전 후 또는 언덕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밟기 직전에 부르르 , 엔진체크등이 뜨면서
시동이 꺼집니다.


정비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A 카센터 : 스로틀 바디 교체, 스로틀 바디세트, 크랭크 센서 교체


GM대우써비스 :  캠각센서 교체, 스로틀바디 청소, 흡기 튠업, 엔진오일, 엔진오일필터, 에어크리너


위 두 군데서 정비를 했지만, 나아지질 않아서 잘 아는 분 소개로 B 카센터로 갔습니다.

B 카센터에서는 새로 cleaning을 하고, ECU를 맞춘 후 시동 꺼지는 빈도는 확 줄긴했지만 그래도 꺼졌습니다.

 

그러다가 2주 전에 좌회전 대기 중에 맞은 편에서 SM3가 와서 정면으로 받는 바람에 범퍼랑 라지에이터등을 수리를 하구요.

일주일 공업사 들어갔다 나온 후, 시동이 하루에 20번도 더 꺼졌습니다.

 

B 카센터에서 배터리 부식이 있어서 배터리를 갈았는데, 상태가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시동은 꺼지더군요.

(하루 세번 정도 : 지하주차장 2번, 양재 IC 앞에서 서행 중 한 번)


클라 DIY를 보고 실리콘 호스를 사서 진공호스를 교체한 후, 시운전 하니까..상태는 그대로...

어제 와이프가 B 카센터에 가서 접지를 보강해 왔습니다. MAP 센서도 체크를 했는데 정상이라고 해서 갈진 않았습니다.


저녁에 퇴근 후에 시운전해보니 기본 RPM이 1200 정도 되서 브레이크에서 발만 놔도 앞으로 가더군요.

주차장에서 시동이 꺼지는지 서행운전을 해보고 지하 2층->1층 오르막 테스트, 시내 주행을 10분 정도 하니까 RPM이 900정도로 돌아 왔습니다.

 

다시 지하 2층에 내려가서 한 바퀴돌고 지하 1층으로 올라 오는 언덕에서 시동이 꺼지는지 확인을 해보니

시동이 다시 꺼지네요.ㅠㅠ


오늘은 와이프가 연료필터를 갈 예정입니다( 시동꺼짐과 상관 없이 17.7만km 까지 교체한 적이 없어서)

이제 어디를 손을 더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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