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공구하는 순정디스크로터 타공버젼하고 하드론패드를 오늘아침에 택배를 받고 바로 아는 카센타로 갔습니다.

전체 브레이크 다 교체했는데요, 이유는 두 가지 였습니다.

뒷디스크는 변형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패드가 일부 접촉되는 상태로 다녔구요.

앞디스크는 전 주인이 마모한계까지 다 파먹었습니다.

특히 뒷디스크에서는 조용한 지하주차장에서 출발할 때나 주차할 때 "뿌우욱~ 뿌욱~ 뿌욱뿍뿍뿍뿍뿍~~" 하는 소리가 났는데요,

아는 사람이라도 태우는 날이면 진짜 쪽팔렸습니다.

게다가 이게 연비도 좀 깎아먹는듯 했습니다. (고속이랑 시내가 연비가 10km/l로 같으니..)

돈은 부품구입에 20, 교체공임에 10 들었습니다.

가격만 따지면 뒷디스크 연마 + 앞디스크 순정교체가 답인데요, 약간의 뽀다구랑 차후 열변형 방지를 위해 타공디스크로 갈아버렸습니다.

상신하드론에서 뒷패드를 뿔 없는 모델로 스프링도 없이 보내서 못갈고 고품을 그냥 쓰는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 나머지는 다 갈았습니다.

뒷패드는 스프링을 보내주면 가지고 있다가 패드 다쓰면 갈든지, 반품을 해버리든지 해야겠습니다.

교체하고 나서 외곽순환도로 타고 왕복 80km정도 운행하니 길은 다 들었구요.

예전에는 브레이크 답력이 불규직하고 특히 고속에서 감속할때는 막 불안했는데, 이젠 요즘차 안부러워졌네요.

에코게이지를 안써서 연비변화는 주유소 두번정도 더 갔다와봐야 대략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뒷바퀴 굴러가는게 훨씬 가벼워진 것을 보면 오르긴 올랐을 것 같습니다.

아래 작업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이게 쓰던 고품입니다. 앞디스크인데요, 패드 마찰면을 많이 파먹어서 모서리부분에 테가 생겼더라구요

공구한 타공디스크 끼우는 모습... 신품 로터는 택배받아 보니까 순정 로터에 타공작업한 뒤 표면연마 한 제품 같더라구요.

하드론 패드와 타공디스크 장착 완료!

휠까지 끼우고 나니 요러한 모습이 되었네요.

예전에 어두컴컴하고 녹이 보이던 상태에 비하면 용됬네요.

전체 샷입니다.  새 로터가 색깔이 밝아서 존재감이 확실하네요.

얼짱각도로 찍은 샷입니다. (이런 각도로 보면 휠 부분도색 한 것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