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집에가는 길에 강변북로 성산대교 진출입로 양화대교방면에서 개택 박을뻔했네요.

보아하니 인천택시라 초행길이었나본데.... 성산대교 기둥 앞에 분리봉(?)이 몇개 있는데 그걸 몰랐나봅니다.

그러면 그냥 원래 가던 차선으로 계속 진행하든가... 저 지나가고 나서 들어오든가 해야하는데...

급히 깜빡이 넣으면서 일단 대가리 들이밀더니 급정거를 해버리네요... -_-+ 아오 빡쳐라...

저는 순간적으로 불길한 예감에 서서히 제동하면서 가다가 개택 오른쪽 뒷범퍼가 갑자기 슉~ 다가와서 풀브레이크 땡기고 ABS걸리고 완전히 멈췄네요.

다행히 제 뒤에 차가 없어서 추돌은 면했습니다.

하여튼 택시는 왜 운전을 저따위로 하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첫 사고가 될 뻔했는데 가까스로 넘어갔네요.

다들 택시만 나타났다 하면 방어운전/조심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