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 2일로 여행 떠났는데요..  

고속도로 운행중 같이가던 일행인 친구 차가..   갑자기 차간간격을 멀찌감치 띄우면서 따라옴.. ? ㅡㅡ

갑자기 전화오더니..   제차에 브레이크 등이 하나도 안들어온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름~~ ㅎㅎ;;;

엊그제만해도 분명히 들어오는거 확인했는데.. ㅜㅜ    휴게소 와보니 진짜 하나도 안들어오더군요.  보조브레이크등까지 깜깜함~ ㅜㅜ

이쯤되니..  딱 직감이 오더군요~  이건 분명 브레이크 스위치가 나갔다는거.. ;; 

브레이크 스위치 부품있는 정비소가 없어서 ..  그냥 1박 2일 동안 재밌게 놀고 부산으로 오는데.. 

놀러갈때는 친구놈 차가 뒤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여겼는데..  부산으로 올때는 친구차는 바쁘다고 먼저 가버리고..

나홀로 고속도로 주행..   제 뒤에  따라붙는 차들한테 미안해서 미치겠더군요~   특히 정체구간 거북이 주행때는 더더욱.. ㅠ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비상등 넣어서 그나마 알려주는것도 집중력 한계에 다다르고..   

평소에 남에게 피해주는거를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자꾸 뒷차에 신경쓰다보니 집중력 저하에  몸까지 급피곤해지더군요~ ㅎㅎ;;

부산 도착하자마자 부품대리점 들어서   브레이크 스위치 5500원에 구입하자마자  DIY 후 이젠 잘 ~ 들어오네요

망할 브레이크스위치 하나때문에 이런 저런 신경까지 다 쓰면서 급 피로를  맛본 여행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