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냥 후기라고 봐주시면 좋을것같아요.
레조에 뭔가 해줄게 없을까 하여..
고민하던중. 스크루다를 달았습니다.
원랜 기본셋트만 하려했으나, 레조차량의 매니폴더용은 거의 팔리지 않아.. 재고가 좀 남는다고 하시면서 헐값에 권하시더라구요.
완전.. 혹했지만, 50에 들고온 레조에 그것까지는 무리가 아닌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안양 사장님왈, 이거 샵에서 레조차량 작업을 해줄지 안해줄지 모르겠다... 라고하시더군요.
음
그래 뭐.. 해주면 하고 안되면 말자 깔끔히 결론내리고 샵으로 갔습니다.
와류장치가. 사실 검색해보면 말이 참 많아요
효과가 있네 없네 고속에서는 효과가 오히려 떨어지네 마네
차에 관심있지만 큰 돈 쓰기 싫으신 분들 많죠..~
저 역시 첫차 출고 전부터 클라섭렵에 ㅎ,, 검색 및 후기에 수많은 시간을 간튠에 투자하였고..
지금도 연비에는 매우 민감합니다. 물론 출력에도. 하지만 출력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연비는 복합적인것이라, 단순히 운전습관만으로 또는 차량상태만으로 가장 좋을 순 없지요.
저의 경우엔,
지금은 폐차한 라세티에 스크루다를 장착하였었고, 엄청난 효과를 누렸습니다 ;
당시 클라장터에서 풀셋트로 매니폴더용까지 헐값에 구매했었었죠. 사실 중고가아니었으면 풀셋트는 사지 않았을 터..
그래서 남이 머라던.. 스스로가 효과를 봤기에 이번 선택에도 주저는 없었네요.
샵에 방문해서 작업하려는데 매니는 아무래도 어렵곘는가 봅니다.
시간이 엄청 걸린다고 하네요.
아닌게아니라 레조가 썩을대로 썩어서.. 배기 푸는것만 상당시간 걸렸다는..
사실.. 내심잘됐다싶기도했네요. 돈 좀 굳었으니..ㅎㅎ
그래서 흡기기본형+배기1차+배기2차를 작업했습니다. 흡기1차도 있는데 그건 제가 몇번이나 테스트해봤지만 안맞더군요.
음..장착하고 사장님과 같이 샵을 나오는데,,
바로 느껴지더군요. 잘나간다. 가 느껴지는 게 아니라 반응이 다르구나. 였습니다.
수동인지라.. 출발하고 2단 딱 넣어보니 차가 움찔 나가려고 하네요!
예전 라세티에 장착했을떄도 그 장착하고 나서의 순간을 잊지 못할 정도로 감동이 컸었는데,
이 .. 그지같은 레조에 이렇게나 반응이 온다는 게 참 신기하고도 재밌달까..
좀 주행하다보니 사장님왈.. 이것보라며.. 차가 부드러워졌다고..................는 하셨지만.
;
그건 내가 어떻게 주행하느냐에 따라 다른거라... 상관없는거구여... 라고 말은 차마 못해드리고 ㅎ
아무튼..
장착후,, 시내주행으로 안양에서 집으로 왔는데.. 짜증이 덜 났습니다.
수동이기도 하고 막히는 건 딱 질색이라.. 시내주행은 잘 안하는 편이고 하다보면 승질나서 도로를 휘젓고다니는편인데 -_-;;
음..
그리고 휴가를 맞아 어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속초.
장착전에도 레조가 연비는 괜찮았는데 더 좋은 연비를 뽑았습니다.
코너를 좋아해 미시령옛길로 항상 다니는데.. 아무래도 산길을 타면 연비는 개떡이 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연비를 뽑았습니다. 바다에서 에어컨틀어놓고 3시간정도 잠도 잤는데 말이죠..
정리하자면..
가장 큰 장점... 탄력주행이 확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악셀을 덜 밟게 되더군요.
그리고 장점.. 차를 밀어주는 힘이 생겼습니다 편히말하면 출력상승인데, 이게 정확히 따지면 출력상승이 된 건 아닙니다.
그에 따라.. 기어를 하나 올려서 주행하게 되더군요. 혼란이 왔습니다. 기존같으면 3단으로 다녀야하는데..4단넣었다가 뺐다가 넣었다가.
물론 단점도 있는데요.
제가 라세티때 풀셋트로 장착시.. 브레이크가 너무 밀린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때는 운전초보였던지라.. 다 와서 끽 서고 했으니 아무래도..
아마 운전에 큰 경험이 없는 분은,, 브레이크가 밀린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주변에.. 차를 몇대 얻어타보면.. 제가 관리해주는 몇대 차량이 있는데.. 좋은거 해주면 차가 잘나간다곤 하는데
오히려 불안합니다.. 미리 발 떼고 탄력주행하는 습관이 안든 사람들 차가 그렇습니다 ;
차는 계속 떼굴떼굴 굴러가는데.. 언젠가 서긴 해야하는데 그 간격을 감을 못잡고.. 다 가서 서려니.. ;;
휴가때 침대에 누워 주절주절 쓰다보니.. 쓰면서도 좀 약장수 같다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ㅎ
혹시 의심되는분들은..지난 제 글들 읽어보시면.. 아 약장수는 아니구나.. 하실거에요;;
탄력주행으로 연비를 뽑고 싶은 분들은... 제 글 참고하시고 좀 더 후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와 같은 스타일로 운전하는 분이라면 100% 연비가 올라갈거라 확신해요.
연비타이어.. 효과있는분도 있고 없는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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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되요.
젼 현재 연비타이어 사용중입니다. 얼마전 클라에 타이어교체..글 올렸어요.
그리고...
저도 운전을 얌전히 하는 편은 아닌지라.. 일부러 거칠게 테스트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런경우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거칠다는 건.. 악셀은 늘 반이상 밟으며,, 브레이크 밟기 싫어서 차가 있으면 그냥 차선을 바꿔요.
그러다보니 요리조리 다니게 되고.. 소위말하는 칼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운전하는 분들...(색히들-_-) 중 많은 튜닝오너들도 ..선택을 해봤을텐데
써보고 효과 없다고 욕하는 걸 이해도 합니다,, 그런 주행에는 맞지 않아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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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8.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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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zzo.5050
2015.08.21 16:23
그렇죠 ㅎㅎ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경우가 생길 ㅎㅎ
근데 연비만 좋게해주는제품은 사실 잘 없어요 언비타이어는 그런 편이긴합니다
보통 출력상승이 동반되야 이전처럼 주행하면 남는 힘이 연비로 보상되는거니까요
지금 춘천에 놀러왔는데 에어컨 켜고도주행이 힘들지않네요
아 너무 좋다는 .... 레조용이 18에 공임2 인데
정말 전 현재로썬 하나도 아깝지않습니다 ..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요
레조 좀 잘나가게할라고 공기압도 상당히 올려놨는데
이제 좀 낮추려구요 확실히 몸이 느끼고 연비가 객관적으로 말해줍니다 ㅎㅎ
아너무 약파는것같나.. 제가느낀대로 씁니다 -
리어카직분사터보
2015.08.22 04:10
어?? 그게 가능한가요?? ㄷㄷㄷ
흡기와 배기라인은 기압차로 발생되는 단방향 이동인데...
질량차이가 큰 물질이 중력이나 관성 방향으로 양방향 이동이 아니라면 단순히 저항이 높아져 유동성이 떨어지는 효과만
발생시킬 것이라 보이는데요.
혹시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종류인가요?
라인에 바람개비나 날개가 몇개 달려 있어서 스크류를 발생시킨다는 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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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zzo.5050
2015.08.22 14:04
글쓴이로써 먼가 답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 전 무지하여..ㅠㅠ
좀더 느낀바는,, rpm이 빨리상승한다.. 입니다.
음.. 튜닝시 허당치는 느낌? 이라고 보면 되는데..알펨은 높은데 속도는 그에 맞지 않는.
다만,, 속도가 그에 맞지는 않지만,, 기존보단 속도가 높습니다.
다른 예로.. 일어나는 반응이 오일점도를 하나 낮춘것과 비슷하다 입니다.
현재 레조에 고알펨쪽은 테스트해보지 않았습니다.
예전기준으로 인터넷에 공통된 의견은, 저속에선 효과가 있다. 다만 고속시 효과 반감한다. 이고
판매자께서는 다 개선해서 고속시에도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고.
제 라세티해치백에 매니폴더용까지 풀셋트로 장착했을시,, 고속에서 떨어진다는 느낌 없었습니다.
현재 운행중인 라세티세단에는 이걸 달아보지 않아서 뭐라 말할수는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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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직분사터보
2015.08.22 11:57
흡기밸브까지 라인을 생각하면 와류 자체가 해주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긴 하는데
흡기 저항이 소폭 증가하여 토크밴드가 앞으로 땡겨지는 효과로 실용영역에서 체감이 좋아지는 것은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또 한가지 의문은 배기쪽에 동일 장치를 장착하면 스크류를 발생시킨다고 해도 자체 동력이 없는 이상 배압상승과
중통, 엔드 머플러 형상을 감안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출력개선되는 원리가... 대체 뭘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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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8.22 10:37
저도 예전에 스쿠루다 말고 다른 제품을 누가 장터에 올리셔서 찾아봤었는데요,
그 바람개비가 고RPM일때 흡기 유동성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실용RPM에서 연료와 공기의 혼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긴 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구형 MPI 엔진에 효과가 잘 나타난다고 하네요.
전 고RPM을 사랑하기 때문에(?) 안씁니다만... 실용 RPM에서 연비의 즙을 짜내시는분들은 유용할 수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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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zzo.5050
2015.08.22 13:36
음 .. 제가 이론적인 것은 아는 바가 좀 없고... ^^;;
그냥 껴보고 느끼거나 수치로 확인합니다..
라세티에는 다이어게이지가 달려있어서 스로틀개방량으로 확인할수있는데.. 레조는 그런건 없고..
다만.. 수동오너셨다면 아실거에요~~
늘 같은 도로를 주행하는데 기어를 하나 올리고 주행해도 되는정도가 얼마나 편한 주행이 가능하게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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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쪼아!
2015.08.24 03:20
아.. 저도 수동오너인데요 습윤식 에어필터하고 광유에서 가성비좋은합성유로 바꾼다음에 말씀하신 느낌이였습니다 같은언덕을가는데 더 고단으로 가게되는.. 고단으로 가도 털털거리지않는 그느낌.. 결국엔 출력 손실을 줄여주는 역할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ㅎㅎ -
Rezzo.5050
2015.08.28 17:17
^^그 느낌맞습니다~~
저도 중고 레조가져와서, 집에 올라오는 언덕을 2단으로 다녔는데,
오일바꾸고 점화바꾸고 이래저래 손봐줬더니 3단으로 올라왔다가 코너돌때는 힘딸려서 2단으로 바꿉니다.
그런데!
지금은 3단으로 계속 갑니다~~
근데 저도 연비 좋아라 합니다만 연비로 절약되는 기름값하고 그러기위해 시공받거나 구입하는 비용이랑 비교해서 이득이 되는지 따져보는게 젤 어려운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