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한구석에 큰 박스가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그안에는 흰둥이의 추석선물...산소센서/정품플러그&배선/이그니션코일/연료필터/엔진오일/정품미션오일/
라디에터 상부호스/하부호스/브레이크진공호스 등등등이 담겨있습니다.
지금은 냉각수(수돗물) 플러싱 투석중(1주일)이며, 냉각수 보조통과 뚜껑, 그리고 써모스텟은 이미 교환한 상태 입니다.
우리 흰둥이가 아풉니다.
증상은...D레인지 상태에서 정차중 떨림이 허벅지까지 올라옵니다.
주행중 또는 레인지를 N으로 옮기면 정말 조~~~용 합니다.
지난주 쉐보레마포 에서 미미풀셋도 교환해 주었는대 증상이 나아지질 않네요... ㅜㅜ
(미미셋 교환하실 분은 쉐보레마포 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현금 흔들고 18만원 주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교환한 것인대 다른곳은 최소 20 이상 이였습니다. 쉐보레 방배는 23부르더군요...ㅎㅎ)
떨림의 시작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엔진뽕과 미션뽕 작업후 였습니다. 감사한 민욱님께서 직접 떨림도 봐주시고
증상에 대해 말씀도 해주셔서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 있지만, 정차중 오한에 떨고있는 흰둥이를 보고있자면
마음이 아파서 내일 15일 신진에서 수술에 들어가볼까 합니다.
혹, 내일 신진병원 대기실에 뵙는 회원님 계시면 커피&도너츠 대접 하겠습니다.
대신.. 같이 두손모아 흰둥이의 쾌차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내라...흰둥아~!! 아자아자~아자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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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ee
2015.09.14 13:17
가격만해도 ㅎㄷㄷ 할거같군요 저도 산소센서 확인해봐야하는데 ㅠㅠ 산소센서 안좋으면 증상이어떤가요? -
아비숑
2015.09.14 14:27
산소센서는 차떨림 보다는 연비와 상관이 많습니다.
신진 병원장님께서 센서류의 문제일때도 가끔은 있다..하셔서요! 맵센서는 교체한 상태라 이번엔 산소센서를...
전 차주가 한번도 교체를 안한것 같아서..120,000km 동안...
연비가 8km 대여서 예방차원...혹 연비가 나아질까? 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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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골딩
2015.09.14 13:31
흰둥이 빠는 쾌차바랍니다 에고 돈이 왠수네 ㅡㅡ -
아비숑
2015.09.14 14:29
감사합니다. ㅇ( _ _ )ㅇ
무시하면 돈이 안들어갈텐대...하나씩 잡기 시작하면 돈 돈 돈 합니다...ㅎㅎ
그래도 민욱님 정비비용 보다는 새발의피 아니겠씀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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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모킹
2015.09.14 15:16
수술 잘되고 멀쩡한 흰둥이로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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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숑
2015.09.14 15:17
감사합니다. 집도의가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흰둥이가 버텨주기만을 바랄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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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9.14 15:19
헉... 이것까지만 하시고 안되면 그냥 두세요 ㅠㅠ
제가 말씀드렸듯이 점화계통 교환하고도 진전이 없으면 뽕이 찌든카본을 풀어내면서 메탈베어링이나 피스톤링 유격이 생겨서 그런거라고 보셔야 합니다. (뽕의 단점)
이런건 XADO 같은걸로 극복해야되는데 저도 아직 이렇다할 노하우를 터득하지 못했습니다.
첨엔 EX120 주사기 3대 찔러넣었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다시 뽕으로 씻궈냈고,
다음엔 맥시멈 1통 부어넣고 좀 타다가 또 한통 부어넣었는데 RPM 이상생겨서 다시 뽕으로 씻궈내고..
이번엔 맥시멈 1통 붓고 300킬로쯤 좀 달리다가 EX120 반개씩 50킬로 간격으로 넣었는데 반짝 효과보고 (진동없고 연비 23 찍어보긴 처음) 이후에 신나서 좀 쐈더니 다시 다 허물어졌는지 지금은 도로묵이 되었는데요..
여튼 노하우 터득하면 알려드릴테니 좀만 기다려주세요.
유격을 보상해줄 방법이 완성되기 전에는 상태 많이 안좋은 차는 뽕도 양날의 검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결과가 확실한건 엔진 오버홀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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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숑
2015.09.14 15:45
ㅎㅎ 그래도 전부 교체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부품들 입니다.
D 레인지의 떨림은 자체적으로 공부해본바...민욱님의 말씀처럼 미션뽕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레인 방식으로 미션오일을 교환하려고 하는 겁니당...^^ (2회 정도 예상)
보약을 먹여 놔떠니 너무 힘자랑을 하려고해서 말이죠....ㅋㅋ 순환식 교환후 1,000km 밖에 안탄놈인댕...아꾸비~
...그런대도 엔진뽕 공구한다고 해서 벌써 3병이나 진열해 놓았네요....어짜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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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직분사터보
2015.09.14 16:44
밋션오일을 그냥 바꿔주는 것이라면 드레인으로 하는 것도 괜찮지만 현재로써는 별도 캐미컬 주입 상태이기에
순정오일로 순환교체를 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2회 드레인 교체하여도 1/3 이상 기존 오일이 남게됩니다.
정차시 D 상태에서 진동이 심할 경우에는 미미 또는 밋션오일 문제인데 미미는 교체하셨으니 순정 오일로 교환하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구매하신 별도의 소모품은 보관 하시고 추후 필요시 교환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s. 연비쪽은 가을이라 기온이 하락하여 상승될 것입니다. 산소센서는 파형 모니터링 후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ps2. 별도 화학 정비는 이상증세가 있을때 해결 목적으로 해야지 좋아 보인다 하고 무조건 진행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화학 정비는 신중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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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9.14 18:04
아... 신진 순환식 기억이 별로 안좋은데요...;;
신진 사장님 압력조절 잘 못하시는듯... 순환식 실력은 예전에 저 일산에 눈탱이 쳐맞던 카센타가 좋긴 한데...
그냥 절충으로 드레인식 3회를 하시는게...
어차피 신진 사장님 FM대로 해서 한번 드레인하면 차 내려서 동네한바퀴 돌고오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아주 멀리~~~ 상암동까지 돌고오세요. 그러면 토크컨버터 내부까지 충분히 섞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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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숑
2015.09.14 17:30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직분사터보님의 말씀처럼 순환식 교체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ㅎㅎ
신진 병원장님이 순환식도 된다고 하시네요 ^^
근대 역시나...입니다. 순정으로 갈꺼라니까 8~10리터 사오라고 하시네요..근처의 부품상이 비싸다고....ㅋㅋ
오일 전문점 사장님 맞으신 겁니까? ㅎㅎ
연료필터와 플러그(배선) 은 교체하고 36,000km 정도 운행을 하였기에 예방 차원에서 교체 하려고 한것 입니다.
이그니션코일, 산소센서는 한번도 교체한적이 없는것 같아(120,000km 운행중) 이것도 에방차원에서 이기는 한대
쉐보레 마포에서 파형 모니터링한후 교체를 결정해봐야 겠습니다.
라디에터 호스류는 지금 냉각수 플러싱중이나 내일 수돗물빼고 부동액 집어넣기에 교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진공호스는 제 흰둥이의 브레이크 패달이 어떨때는 조금깊게 들어가고 어떨때는 덜들어가고 해서...요
다른 회원님의 글을 보니 단순한 호스교체 만으로 잡히더라 라는...글을 보고 저렴한 비용에 한번도 교체한적
없는 부품이라 DIY 교체를 하려고 준비한 것이구요..
그러고 보면 많은것 같으면서도 만치않은 부품이네요...ㅎㅎ
기존에 활동하던 레간자동호회의 글들과 우리 클라 회원님들의 소중한 글들을 3박4일동안 검색한결과...
직분사터보님이 찝어주신 미션쪽의 케미컬(미션뽕)을 뽑아내보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ㅇ( _ _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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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릉
2015.09.14 20:26
아비숑님 글보니 제 은둥이도 괜히 의심이 되네요
주행중 신호걸릴때 d진동이 심하다는거죠?
n 으로 했을때 조용하다 울컥하는듯한 느낌도 비정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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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숑
2015.09.16 12:17
네...저는 어제 치료하고 퇴원 했습니다..ㅎㅎ
제 흰둥이는 캐미컬(미션뽕) 투입후 시작된 떨림이라 어제 미션오일,엔진오일 모두 교체한 것입니다.
교체하면서 어느정도 시기가된 플러그/배선 교체한거구요...교체 하면서 플러그와 연관된 배전기(이그니션코일)
같이 교체 했구요...기타 부품들도 어느정도의 교환 시기가 되어서...요
교체후 어느정도 진동은 작아적지만 노후로 인한 떨림은 어쩔수없나 봅니다.
작게나마 미진동은 퇴원후에도 올라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