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바로정비 왔네요..
사전에 체크 안하고 와서 필요없는 비용이 좀더 나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와서인지 한쪽벽에 시간당 공임표가 붙어 있네요
승용기준 1000C미만은 시간당 44000원 2000CC미만은 55000 그 이상은 66000 등등 이런식인데
비용 : 공임시간 * 시간당 경비 + 부품값
이렇게 되어 있네요..
궁금한건 제 경험으로는 여러가지 부품을 동시 수리/교환해도 공임은 항상
각 부품 별로 따로 계산되던데요.. 즉 부품별로 모든 공임이 이미 정해져 있는것 같은데..
계산 방식이 바뀐건가요 아님.. 그냥 소비자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일까요?
정비 끝나고 수리비 청구서 받아보면 알겠지만.. 감짜기 궁금해서리..
혹 정확한 의미 알고 계신 회원님들 계실까 해서 올려 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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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콩이
2015.10.31 18:51
시간당 공임표는 기본적으로 한시간에 그가격으로 받겠다라고 정해놓은겁니다. 삼십분이면 그반 십오분이면 또 그것의 반이고요. 이것대로만 하는곳도 있고요. 시간당공임 그것과 표준정비단가를 봐서 보통은 표준정비단가가 시간당공임보다 높습니다. 왜냐면 그건 오로지 보통의 사람이 보통의 작업속도와 보통 수공구로 작업했을때의 기준이고 만약 잘하는 사람이 공구도 좋은거쓰고 누구는 정석대로 5개 풀었는데 누구는 전혀 손상없이 3개풀고 가능합니다. 그래서 단가표대로 하며 이미 그것에 시간과 난이도 특수한 공구의 필요성 등을 비용으로 산출해놨습니다. 예를들어 부품주문시간 부품오는시간 정비하는데 일반적이지 않게 차량이 비정상이라 시간이 오래걸릴때 이런건 적용을 안시키죠. 쉐보레나 현대 기아 모든 메이커가 자신만의 공임적용을 하고있고요. 똑같이 받을수가 없는것이고요. 차도 다르고 난이도도 다 차마다 다르니까요. 엔진오일 예를들어서 서비스 다해주면 40~50분 걸립니다. 공기압체크 워셔액보충 엔진룸청소 오일교환 잔유제거 각종 기본점검 등등 이렇게하고 시간당공임 넣으면 4만원이상 나와야 되는데 4만원 주세요?? 그럼 어떤생각들 드실까요? 어느 하나를 택해도 장단점은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패드 교환하면 바쁠때 십분걸립니다. 제대로해도요. 외국가면 한두시간 걸립니다. 제대로 하긴합니다. 비용은 시껍할정도로 나오죠. 우리나라 사람의 특징이 수리비에 잘 반영되어 있지요. -
티콩이
2015.10.31 19:04
수입차가 잘되어 있는데 표준작업서를 보면 그 시간의 기준이 수공구로만 하는 기준이에요. 그래서 라세티를 끌고가서 타이밍벨트를 한다 30분만에하면 뭐하냐고 그래도 되요. 아니 왜 2시간30분 타임 잡힌걸 대충하냐 그럴수있어요. 임팩으로 조지는거랑 손으로 하는게 시간차이도 나고 부품의 손상도 차이나죠. 그래서 제차는 에어공구를 안쓰고 수리하지요. 결론적으론 시간당공임 받으면 정비의 질도 올라가고 가격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적당하다고 생각하겠죠. 물론 특수한 장비 이런건 따로 사용료를 받아야겠죠. 보통 10시간하면 놀때도 있기에 반만 일한다쳐도 25만원이 생기죠?? 그럼 되냐 안되요. 각종유지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사람이 월세가 비싼지역에 차렸으면 저렴한지역에 있는곳보다 공임이 쎄야 되는거에요. 여러가지 수리할때는 연관된건 추가공임으로 받고요. 즉 메인부품을 작업하고 그 메인부품을 교환하면서 사이드부품을 교환하기가 쉽다? 그럴때 추가로 공임을 넣습니다. 사이드부품교환만 할때 십만원이면 3만원 이런식으로요. 그래도 차주입장에선 비싸죠. 왜냐 금방하거든요. 주작업 10만원받고하는건 시간오래걸려서 이해가는데 그거떼고 옆에꺼는 그시간 십분의 1밖에 안걸리는데 돈은 3만원을 받는다는것이죠.ㅎㅎ 뭐 저같은 경우는 난이도나 시간대로 받고 이게 나만 아는거다 그러면 그거보다 더 받아도 되죠. 그게 기술이니까요. 어차피 정해놔도 정해진게 없습니다. 비싸게해도 올사람은 오고요. 싸도 안올사람 안옵니다. 싸게 열대할바에 적당히 4~5대하는게 효율적이니까요. 싸게 스무대 한다고요? 시간의 한계도 있고 사람죽어나죠. ㅋ 오일 열대바꾸면 돈도안되고 바쁘기만 디지게바쁘고요. 라세티 타이밍 정상가격받고 하고 소모품한두개 하면 두세시간하고 문닫고 집에가도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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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콩이
2015.10.31 19:37
시간당 공임이 암튼 제가 봤을땐 정상적인거 같고 난이도와 전문성 특수공구의 사용여부에 따라서 가격 조정이 필요하고요. 제가 교육받으러 가는 곳에 교수님이 원래 의대출신이거든요. 그사람이 차에 관심이 있어서 차를 공부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시는 분인데요. 그런분들도 물어봤을때나 직접하는 이야기는 똑같습니다. 남들 못하는거 나는 십분만에 한다고 돈만원 받고 보내냐??? 아니란거죠. 이십만원도 받는거에요. 고치면 돈내는데 안고쳐지면 돈안내야지요?? (일반 카센타는 안고쳐지면 부품회수하고 공임안받는 경우도 있지요) 아닙니다 그러죠. 왜냐 의사 고치다가 안고쳐지거나 설사 사람죽는다고 병원비 안냅니까?? 그러시더군요 ㅎㅎㅎ 어쨋든 노력하고 고칠려고 한게 중요한거고 그것의 비용은 당연한것이고 그것이 기술이 모자라서 못찿아내는건 손님의 운이라는거죠. 정비할때도 보면 본인이 생각하는것보다 단가가 안맞다고 생각하니까 대충하고 빨리하는게 몸에 밴거에요. 표정도 그렇고 기분도 안좋은건 분명히 정비단가가 안맞다고 생각할때 제일 많이 그렇습니다. 손님중에도 가게 차리신분 하는 말씀이..... 전에는 자기도 그런거 그냥 해주는걸 당연히 생각했는데 타이어4개교체하고 얼라이먼트를 서비스로 해줬지요. 근데 이게 얼라이가 타다가 한 삼사개월 지나니까 안맞다고 다시 as요청을 한것이죠. 그게 기분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 한숨 팍팍쉬면서 하는이야기가 아니 돈주고 했으면 다시 해주겠는데 서비스로 해준걸 as해달라는 기도 안찬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얼라이먼트가 as가 어딧냐네요. 첨부터 이상이 있었다면 며칠내로 이상이 있어야지 몇달을 타다가 이상생긴게 말이되냐고..... 뭐 맞긴 맞는말이지만 사람이 입장에 따라서 생각의 차이가 조금이 아니라 많이 큽니다. 또한가지 문제는 손님이 견적빼달라고 할때... 이게 견적이 잘나오는것 오일류 각종 소모품교환 이런건 바로 빼주지요. 하지만 뭐 작업을 하거나 아무도 모르는 백지에서 점검해달라고 할때 이게 견적이 나올수가 없죠. 시간당으로 해버리면요. 그게 문제죠. 손님은 정확할 견적을 원하고 정비사는 정확히 할려면 답이 없는데..... 제일 골때리는게 모르는거 찿아내서 견적빼고 한두시간 난리쳤는데 담에올께요. 담에올께요. 그게 하도 많으니까 알아도 가르쳐주질 않습니다. 가르쳐주면 최저가 검색해서 거기가서 하거든요. 또 그사람은 왜해주냐 부담이 없죠. 그게 아니라도 손님이 해달라고 한것이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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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 Supersta
2015.10.31 23:14
티콩님은 어디서 근무하세요? 지난번 재떨형님이 방문 하신거같은데, 수원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