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생 시점, 약 117,000km 쯔음부터 발생

증상

정차 중 시동 꺼짐

제로백 12.5 내외, 연소상태 양호, 출력 양호, 부조 없음, 엔진/밋션 펄티 없음

초기 중립 상태에서만 꺼짐 발생 후 차후에는 D에서 정차시에도 시동꺼짐 발생

증상은 주행거리 500km~1000km 사이에 한번씩 발생하다가 체감상 조금씩 발생빈도가 증가

초기 맵센서 이상을 의심

elm327로 전압 확인은 안되지만 듀티값은 확인가능, 각종 테스트에서도 양호

지인에게 스캐너 빌려서 확인해도 역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음. (주문해놓은 맵센서는 언제나 쓸려나...)

점화계통 양호

흡기계통 쓰로틀바디 청소, ISC밸브 청소 후에도 변화없음

시동꺼짐 후 일발 시동이 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동켜면 시동유지가 안되고 부조발생되는 빈도가 높아짐

증상 발생 3회까지 일발시동, 이후로는 조금씩 부조가 발생하며 시동유지 불가

악셀 전개하면 RPM이 출렁거리며 부조발생

약 30초 후 또는 강제로 D로 기어 변경 후 주행하면 정상으로 돌아옴

증상 나올때쯤 지인 사정으로 정비소 넘겨버림, 믿고 갈만한 정비소가 없어져버림

별수 없이 구X 바로정비 입고 해봄

1시간 점검만 하다가 크랭크각 센서 신호가 떳다고 알려옴

문제에 따라서 쓰로틀 바디까지 교체해야 할 수 있다고 말함.

속으로 06년식이? 이게 뭔 개소리여 라고 생각했는데 표정관리가 안되었는지 정비사가 흡기 클리닝으로 유도함

흡기 벨브쪽에 카본이 많이 쌓여있다고 내부까지 흡기 클리닝을 권장함 (내시경 장비는 내가 못본 것이겠지...?)

순간 이게 약파네하고 살짝 발끈했지만 우리나라는 점검비용 청구를 안(못)하는 문화인지라 센서만 갈면 마진이

개뿔도 없을테니 그래 공임 좀 남겨야지라는 생각에 ok 하고 대기, 클리닝과 교체에 1시간 소요된다고 통보하고 수리들어감

1시간 후 완료되고 계산하러 갔더니 203.460원 청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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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1. 센서,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14,800

2. 흡기크리너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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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1. 엔진테크 - 1 튠업 16,900

2. 크랭크위치센서 (CPS) 16,900

3. 흡기크리너(장비용) 11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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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18,496

계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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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어? 내차 디젤이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정비사 : 약품값이 비싸서...

나 : ...(약품값 2.5만 적어놓고 비싸다고 하면... 멘트 좀 필터 거쳐서 나와야죠.)

정비사 : 엔진 소리 조용해졌죠? 야 조용하다

나 : ...(뭐가 달라졌다는 거지... 애초에 조용했어...)

정비사 : 출력도 좋아졌을 겁니다.

나 : ...아...예...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출고 후 밟아봐도 출력 개선점은 당연히 안느껴짐

크랭크각 센서는 스캐너로는 단선 같은게 아닌 이상 확인이 안되어 별도 장비 물리고 파형분석해야 하는데

장비써서 찾아낸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스트레스 받던거 점검 기술료 줬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네요.

증상이 해결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앞으로 한달가량 주행하면서 확인하면 되는 것이고 잘된거면 서로 좋은거고

만약 수리가 안되었다면...? 흐흐흐

나중에 수리 완료 확인되면 글 남겨서 피드백 하겠습니다.

ps. 완전 바보짓 한거 하나 있는데 이전 플러그랑 하이텐션 케이블 DIY 교체하면서 2,3번 케이블 연결이 바뀐 상태로 꼽았더군요.

간단한 것이니 신경 안쓰고 하다보니 완전 바보짓 했습니다. 점화코일 확인한다고 커넥터 분리하다가  2,3번 커넥터 고정핀

부러져서 케이블타이로 고정시킨 것은 안자랑

더 재미 있는 것은 그것을 시동꺼짐 증상이 발생 후 지인에게 스캐너 빌리러 가서 지인이 보고 알려줌.

10년 동안 놀림거리 확정 되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제로백도 변화없고 부조도 못느꼈고 출력저하도 못느꼈고... 연비도 별 변화없고...뭐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