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밖에서 뭔가 둔탁한 소리가 나더군요

창문을 열어봤는데 별거 없길래 별일 아닌가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누가 알려줘서 나가보니 어떤 차가 저희집의

담벼락을 박았더군요 문은 잠겨있고 차주는 없구요

당황했지만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집 담벼락을 박았네요 -_-;;

각도가 조금만 빗나갔어도 제 차랑 박을뻔했네요ㄷㄷ

"범죄자는 반드시 사건현장에 돌아온다"는 말처럼 다시

올지도 모른다싶어서 일단 차에서 잠복하고 있었네요

한시간쯤 지났을까 차주가 나타났는데 주인 말로는

차가 없어져서 도난신고를 하려고했다고.. 알고보니

주차한 차가 파킹을 안해서 경사를 타고 밑에까지

혼자서 굴러와서 저희집 담벼락까지 박아버렸네요;;

그래서 블랙박스를 뒤져봤습니다.

차가 내려와서 박는게 정확히 찍혔네요 -_-;;

상대 보험으로 처리해주기로 하고 사건종결했네요

대문도 안박았고 다친 사람도 없고 운이 정말 좋았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엊그제 깜빡하고 아버지 차의 문을

안잠궜는데 밤새 누가 차를 털어갔네요 (동영상 SM5)

블박이랑 네비도 그대로있고 동전만 몇개 가져갔던데

요새 차는 문을 잠그면 백미러가 접히는데 딱 하루

백미러를 안접었더니 그걸 보고 털어갔네요 -_-;;

귀중품도 없었고 잃은게 없어서 천만다행이지만

새해부터 액땜을 제대로 하고 시작했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