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잘 달리고 있는 수동라세티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배터리가 뻗었습니다 !!

차라리 한여름에 이렇게 훅 가주니 마음이 편하네요^^ 

거의 매일 운행하는데 갑자기 맛이 가더니 운행한 다음날도 겨우겨우 힘겹게 걸리더라고요

오우 이게 뭔 일이래니 이건 확실한 신호다 .. 그날 바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지난 기록을 뒤적거려보니 8년을 썼네요 

혹시나해서 하루걸러 싯옹 걸어보니 역시나 끼잉 끼잉 .. ;; 안걸림 오우..

토요일에 도착해주면 좋으련만 결국 주말 넘기고 월 오전에 와서 바로 갈았네요

이번에는 무슨 배터리 사볼까 좀 저렴한 걸로 갈까 ..

이제는 차를 바꿀 때는 됐는데(라며 현실은 이것저것 교체중 ;;) 쪼금이라도 싼 걸로 할까

60R 을 찾아보니 아트라스가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기껏 80R 브라켓 작업해놓은 차는 폐차시켰고 ;

맘이 살짝 동했으나 .. 항상 배터리는 보쉬메가칼슘(..)

이 메가칼슘은 뭔가 더 낫긴 한건가 의문을 가지면서도 내 손으로 교체하는 차량들은 꼭 요놈으로 갈아줬었네요 S4, S5(타 차종)

아닌 게 아니라 이 배터리를

14년 여름 지나고 갈은 이후에 지금 22년 여름 갈아주는 거거든요

근 8년을 문제없이 썼으니 적어도 신뢰는 쌓였으니

같이 14년 여름에 보쉬s4로 갈아준 아방이도 작년 겨울전에 갈아줘서 7년을 잘 썼고요

이건 심지어 멀쩡했지만 내 차가 아니라 불안해서 갈아줌..

사실 배터리가 얼마 안하는 거라 이렇게 길게 잡아줄 필욘 없는데 니가 언제까지 가나보자 심뽀도 발동 ;; 

어차피 교체는 해야 하는 거니 적당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갈아주는 게 득이 되는 게 맞겠죠^^

근데 60R은 60L 보다 비싸더라고요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찌어찌 배송비포함 최저가 찾아서 7.1만원정도에 구매하고 빗방울이 굵어지기 전에 다행히 마쳤습니다

이번주내내 비온다는데 실외 주차되어 있어서 고민 아닌 고민을 했네요

갠적으로 이 라세티가 내 인생에 굵직굵직한 여러 다리를 내주어... 그 정에 여전히 애껴주곤 있습니다 

아마 다음 차량은 수동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이 드니 요놈이 뻗기전까진 타야것다 내가 먼저 버리진 않을게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18만이라 슬슬 타이밍 작업도 해야하고 손봐야 할 곳이 많지만 여전히 별 탈 없이 연비도 잘 뽑아주니 고맙네요

클라에는 이제 글이 드문드문 올라오는 것 같아 그래.. 그게맞지뭐 생각도 들지만 아쉬운 마음도 참 크네요

회원님들 늘 안전운행하시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들 많이많이 달리시고 좋은 추억들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