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1300 키로 중고로 업어온 제 라셍이가 벌써 15년 29만이 되었네요.
얼마전 운전중에 오른쪽 뒷 바퀴에서 쇠 끼리 부대끼는 소리가 나서 동네 카센타를 가보니 브레이크 캘리퍼가 문제라며
재생 캘리퍼가 11만원 이라고 하길래 교환 하였지만 끌리는 소리는 여전 했습니다.
며칠 후 쉐보레 센터 에서 바퀴 축 까지 완전 분해를 해보니 주차 브레이크 슈가 깨져서 드럼 사이에 끼어서 제가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잡고 있는것 같은 효과가 났었던 겁니다.
어쩐지 언젠가 부터 연비가 매우 나빠졌지만 엔진이 낡아 그런걸로 오해 하고 그냥 타고 있었습니다.
고치려고 해 보니 오래된 차종이라 당장은 부품이 없다고 그냥 타라고 하기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 못 하게 해 놓고 한동안 운행을 해 보았는데
사이드 없이 주차 하기가 힘들다는걸 그때 알았네요. 고임목을 싣고 다니면서 필요 할때마다 꺼내 썼습니다. ㅠㅠ
어느날 c-mall 쇼핑몰을 보니 쉐보레 신품 캘리퍼 가격이 9만....ㅠㅠ 이었고 부품 없다고 했던 부품 Assy 와 그 하부 부품(주차 브레이크 패드)
까지 있더군요 부품을 구매 해서 공임나라에 가서 브레이크 패드만 교환 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장님솜씨 덕분에 죽었던 사이드 브레이크를 다시 살려 잘 쓰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함께 해온 라셍이 녹 슬어 주저 앉을때 까지 타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