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와서 글을 쓰려니
게시판이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 =_=...
매일매일 라셍이 데리고 팔당에 드라이브를 다녀오거든요
국도 산길 위주로 느긋하게 다니는 성향으로 바뀐지라
아직은 원하는 정도의 가속도 가능하고 디스크와 패드는 타차종꺼라 제동도 괜찮구요
왜 난 어쩌자고 이 차를 아직도 애정하며 타고 있는가 .....
며칠 전 종합검사가 있었습니다
수동 차량인데 사이드 브레이크가 맛탱이 간 지 한참 됐는데
경사에도 능숙하게 =_= 짱돌로 주차를 하다보니 딱히 고쳐야 할 필요성은 못느꼈는데요
막상 검사 기간이 다가오니 .. 이게 무지 신경이 쓰였습니다
싸제휠 갈아끼고 데루등 갈아끼고 뭐하고 뭐하고 이런 수고야 그냥 하면 되는건데
사이드 브레이크 문제가 골머리를 앓게 하더군요
검사는 해야지 생각에 거금이 들어도 수리를 하자 다짐하고
가까운 쉐보레 정비소를 찾았지만 생각보다 비용도 비용이고 문제는 부품이 ...
음 ...
작년 겨울엔 고드름에 뒷유리가 아작나는 바람에
이게 또 부품이 사람을 미치게 하더군요 ㅠ 날은 춥고 ... 휴
유리야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생각보단 빨리 재고를 찾아서
상대보험으로 처리는 했지만 사이드는 쉽지가 않았네요
결국 노선을 바꿔 대행검사를 받기로
요즘 차를 더 애정하다보니 가능하면 깔끔히 수리를 할 마음을 먹었으나
마지막 보루인 쉐보레 정비소..(평소엔 안가는^^) 에서도 어려움을 경험하니
힘이 쪽 빠지고 사실 실생활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보니
빠른 포기와 함께 아는 샵에 대행으로 맡겼습니다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대행비 좀 추가하고 검사가 간단히 해결이 되버리니 엌^^.. 했네요
오늘은 케이블을 좀 갈아볼까 해서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브랜드 아 그래 하렐 토네이도였지.. 비싼 건 매그너코어..
둘 다 써봤는데 상당히 괜찮았거든요 매그너코어는 좀 비싸다보니 써본 걸로 만족하고
토네이도랑 플러그 갈아야겠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검색하는데 나오질 않네요 ;;
머지 머지 ... 좀 더 살펴보니
하렐은 판매를 접었나보네요 ㅠ 난데없는 충격? ...
아직 라셍이를 애정하며 드라이브 하는 데에는 소소한 튜닝부품들이 한 몫 하는데 음..
일체형도 그렇고 케이블도 그렇고 쓰던 것들이 유지가 어렵게 되네요 ㅠ..
사실 그래서 클라를 찾게 되었네요 글도 살필 겸 겸사겸사
괜찮은 케이블이 있는가.. 여쭈어보러요
혹 아시는 괜찮은 케이블 있다면
순정은 빼고 아무거나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검색은 제가 해볼게요 ㅠ..
플러그는 덴소 파워 잘 쓰고 있고 ..
사실 케이블이 어마무시한 차이는 아니라서 순정으로 타협 할 수는 있는 부분이지만.. 욕심이 나네요
항상 안운하시고
올해 하시는 일들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