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에 라세티 LUX 1.6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으로 구입한 차라 JJ란 이름도 붙이고, 애지중지 다녔습니다.

문제는 몇달 전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압력이 느껴지지 않고,정지가 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다시 브레이크를 밟을때는 문제 없어서 내가 착각한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주전쯤이었습니다.
대낮에 교차로에서 50M앞에 마티즈를 발견하고, 여유롭게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는데, 전혀 듣지
않고 쑥 밟히면서 약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놀라서 더 힘껏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았는데도
마치 수동차량 주행중에 중립기어걸리듯이 쭉~~ 밀리더군요..

마티즈 뒷 범퍼 박고, 완전 뒤집어 썼지요. 마티즈 뒷 범퍼 수리비 27만원 나왔는데,
운전자, 조수석 치료비가 250만원 정도 나왔다네요. 운전자가 일주일 입원했답니다. 허걱

보험사에서도 차량 결함 증명은 거의 힘들다고 포기하는 분위기이고,
보상은 못받아도 일단 브레이크라도 고쳐야 될거 같아 정비사업소에 맡겼는데,
자기네가 테스트할때 발생하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O.O);;;
잘 모르지만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를 바꿀건지 물어보던군요..
황당하죠.. 브레이크를 고치는거지, 부품 교환하자고 온건 아닌데, 너무 무책임하더군요.

열받아서 여기저기 빽(?) 을 동원해서 정밀 점검을 받을수 있도록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GMDAEWOO 직원이랍니다.)
실린더를 교체해서인지 다행히 문제는 없다고 하고, 그후에 이주정도 이상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 윈스톰이나 매그너스는 이런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거 같은데,
라세티는 찾기가 힘드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