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요일 밤에 기분 드러운 일을 당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30일 금요일 밤 외근 후에 회사차(아반테XD)를 타고 현장퇴근을 했죠
퇴근길에 영등포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질 무렵(12시 정도)에 엄청나게 비가 오더군요.
우산도 없는 친구들을 위해 집까지 데려다주겠노라 하고 출발~ (친구집은 독산동)
때마침 여친도 강남역에서 유학갈 친구 송별회가 끝날 무렵이라 하기에 이 시간에
비까지 오는 강남역에서 택시잡기가 힘들것 같아 친구 내려주고 갈 강남역 갈 생각이었습니다.
영등포에서 시흥대로를 지나 구로공단에서 신호대기중이었습니다.
갑자기 튀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룸미러를 보니 HID를 탄 싼타페가 뒤로 후진을 하더군요..ㅡㅡ
비상등을 키고 사이드를 올리고 우산이 없어서 나가려고 머뭇거리는고(쿵하고 10초 정도)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중앙차로로 뺑소니...
순간, 음주운전일 것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바로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 중앙차로 진입, 유턴방지 봉을 부러뜨리며 불법 유턴을 하더군요..
같이 유턴...
반대 차선 역시 보행신호로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데,
그 보행자들 사이를 질주하며 도주... ㅡㅡ; 그리고 다시 불법 유턴...
저는 보행자로 인해 급정지 후 다시 추격하였지만,
운전석쪽 빗방울과 사이드미러 빗방울로 인해 시야확보가 안되더군요..
결국엔 놓쳤버렸습니다..ㅜㅜ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친구를 담배한대 피면서
뒷범퍼를 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살짝 쿵하는 정도 였으니...)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정말 제차였으면 끝까지 추격했을텐데, 회사차다 보니 감도 떨어지고,
발수그라스도 아니고 사이드미러 열선도 없어서 운전석/보조석 창문, 사이드 미러는 온통 빗방울로
시야확보도 어렵더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그넘 어디 사람없는데서 혼자 가로수나 분리대 박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없이
혼자서 죽어버리라고 엄청 저주를 했습니다..^^
강남역에 가보니 택시를 잡으러 사람들이 몰려나와서리, 1,2차선으로만 차가 다니더군요..
또 한쪽에서는 승차거부를 했는지, 한명은 택시 앞에 비 맞으며 서있고, 한명은 뒤쪽에,
또한명은 계속 잠긴문을 열라고 소리지르고...
아비규환같은 강남역에서 무사히 여친을 태우고 집에 오는데,
정말 야간 빗길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하겠노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게 되었습니다.
나의 라셍이에 되어 있는 발수글라스와 사이드미러 열선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된 계기였습니다.
횐님들도 야간 빗길 운전엔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전에는 세차 후 불스한방 발수코팅제를 사이드미러, 운전석/보조석 창문, 뒷유리에 발라 주었는데,
어는 순간부터 귀찮아하지 않던 것을 이제는 다시 해야겠습니다.
지난 30일 금요일 밤 외근 후에 회사차(아반테XD)를 타고 현장퇴근을 했죠
퇴근길에 영등포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질 무렵(12시 정도)에 엄청나게 비가 오더군요.
우산도 없는 친구들을 위해 집까지 데려다주겠노라 하고 출발~ (친구집은 독산동)
때마침 여친도 강남역에서 유학갈 친구 송별회가 끝날 무렵이라 하기에 이 시간에
비까지 오는 강남역에서 택시잡기가 힘들것 같아 친구 내려주고 갈 강남역 갈 생각이었습니다.
영등포에서 시흥대로를 지나 구로공단에서 신호대기중이었습니다.
갑자기 튀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룸미러를 보니 HID를 탄 싼타페가 뒤로 후진을 하더군요..ㅡㅡ
비상등을 키고 사이드를 올리고 우산이 없어서 나가려고 머뭇거리는고(쿵하고 10초 정도)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중앙차로로 뺑소니...
순간, 음주운전일 것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군요...
바로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 중앙차로 진입, 유턴방지 봉을 부러뜨리며 불법 유턴을 하더군요..
같이 유턴...
반대 차선 역시 보행신호로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데,
그 보행자들 사이를 질주하며 도주... ㅡㅡ; 그리고 다시 불법 유턴...
저는 보행자로 인해 급정지 후 다시 추격하였지만,
운전석쪽 빗방울과 사이드미러 빗방울로 인해 시야확보가 안되더군요..
결국엔 놓쳤버렸습니다..ㅜㅜ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친구를 담배한대 피면서
뒷범퍼를 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살짝 쿵하는 정도 였으니...)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
정말 제차였으면 끝까지 추격했을텐데, 회사차다 보니 감도 떨어지고,
발수그라스도 아니고 사이드미러 열선도 없어서 운전석/보조석 창문, 사이드 미러는 온통 빗방울로
시야확보도 어렵더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그넘 어디 사람없는데서 혼자 가로수나 분리대 박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없이
혼자서 죽어버리라고 엄청 저주를 했습니다..^^
강남역에 가보니 택시를 잡으러 사람들이 몰려나와서리, 1,2차선으로만 차가 다니더군요..
또 한쪽에서는 승차거부를 했는지, 한명은 택시 앞에 비 맞으며 서있고, 한명은 뒤쪽에,
또한명은 계속 잠긴문을 열라고 소리지르고...
아비규환같은 강남역에서 무사히 여친을 태우고 집에 오는데,
정말 야간 빗길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하겠노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게 되었습니다.
나의 라셍이에 되어 있는 발수글라스와 사이드미러 열선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된 계기였습니다.
횐님들도 야간 빗길 운전엔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전에는 세차 후 불스한방 발수코팅제를 사이드미러, 운전석/보조석 창문, 뒷유리에 발라 주었는데,
어는 순간부터 귀찮아하지 않던 것을 이제는 다시 해야겠습니다.
댓글 8
-
깜박이
2007.03.31 14:41
앞유리에는 절대 바르지마삼...와이퍼 바보됩니다. -
은쎄리
2007.03.31 14:41
ㅋ 초창기엔 멋도 모르고 앞유리에 발랐다가 고생 좀 했쬬..ㅋ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는 듯 합니다..^^ -
거짓말탐정기
2007.03.31 14:41
앞,뒤유리 발수글라스는 좀 아니라고 하던데요. -
물통
2007.03.31 14:41
아 고런 인간들은 바로 잡아서 다신 술먹고 운전대 못잡도록 해줘야 하는데.....
암튼 별 이상없다니 다행입니다.^^ -
두보레
2007.03.31 14:41
헉~~ 앞유리 벌써 해버렸는뎅.....ㅡ,ㅡ
양쪽 옆유리 하고...그 걸레로 한번 문질러 줬는뎅.....ㅜㅜ
왜케 난 우울한 일들만 하고 있는지..... -
라세티뺑끼~
2007.03.31 14:41
전 레인오케이 쓰는데 아무지장없습니다..
바르고 잘닦아주시면 아무하자 없어요 -
국영짱
2007.03.31 14:41
쫓아가는것보다 우선 차량넘버보터 확보하셨어야 하는데
경황이 안좋아서 놓치셨나 보네요....액땜 제대로 하셨네요... -
주책이
2007.03.31 14:41
불스 사계절 코팅 워셔액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