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에 몇백원짜리 세녹스 국내서 팔고 싶다"
-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 "국내 판매 허용돼야"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허가만 난다면 국내시장에도 리터당 몇백원짜리 대체연료 세녹스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은 26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석 회장은 "아직은 국내 판매는 법적으로 막혀있지만 조만간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유가시대에 대체에너지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석방욱 회장은 국내에서 한때 유사 휘발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세녹스의 제조판매사 ㈜프리플라이트의 창업자다.
지난 2000년 특허 출원된 세녹스는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유통되다 법원으로부터 정상적인 연료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 판정을 받아 국내에서 유통이 금지됐다.
석 회장은 또 "중국에서 판매되는 세녹스는 휘발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대체연료로 허가를 받았다"며 "중국 1,2위 정유사들과 판매계약을 맺은 만큼 판매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과의 일문일답.
-국내시장 재진출 계획은.
▲현행법상 열려있지 않다. 바이오디젤은 일부 판매가 개시됐지만, 휘발유의 경우는 아직 국내에서 판매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공청회 형식이든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법적인 허가만 난다면 언제든지 국내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E10(휘발유 90%, 에탄올 10%)을 허가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대체에너지가 허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디젤이 올해부터 판매가 개시된 만큼, 점차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고유가 시대에 대체에너지로 가는 것은 필연적인 것 아니냐.
-세녹스의 생산원가는.
▲카사바는 뿌리 식품에서 에탄올을 만들어낸다. 카사바는 어느 곳에서도 다량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내년에는 국내 전라남도와 제주도 등에서 제배할 생각이다.
중국에서는 원가를 리터당 400원으로 맞출 생각이다. 국내에서도 허가만 난다면 리터당 몇백원대 세녹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기존 세녹스와 달라진 점이 있나. 품질 문제는.
▲환경문제 뿐 아니라 자동차 부식 문제도 전혀 없다. 우리는 시설투자에 몇백억을 들여 하는 사업이다. 몇개월 지나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는 대체연료를 어떻게 팔 수 있겠나. 지금까지 단한번도 자동차가 멈춘 적은 없었다.
과거 국내시장에 내놨던 세녹스의 경우 메탄올과 휘발유를 섞은 것이었지만, 이번에 생산하는 세녹스는 에탄올이 70~80%고 식물성 첨가물이 나머지다. 휘발유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중국 판매에 문제는 없나.
▲세녹스의 중국 판매는 중국석화(시노팩)과 중국해양석유개발유한공사 등이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중국 정유시장의 1, 2위 업체들이다. 반대한 이유가 없다.
또 우리나라의 산자부격인 철로국투자중심이 세녹스의 원료 운송 및 저장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중국 CCTV에서 1시간 짜리 세녹스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그만큼 중국서 관심이 높다.
-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 "국내 판매 허용돼야"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허가만 난다면 국내시장에도 리터당 몇백원짜리 대체연료 세녹스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은 26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석 회장은 "아직은 국내 판매는 법적으로 막혀있지만 조만간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유가시대에 대체에너지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석방욱 회장은 국내에서 한때 유사 휘발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세녹스의 제조판매사 ㈜프리플라이트의 창업자다.
지난 2000년 특허 출원된 세녹스는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유통되다 법원으로부터 정상적인 연료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법 판정을 받아 국내에서 유통이 금지됐다.
석 회장은 또 "중국에서 판매되는 세녹스는 휘발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대체연료로 허가를 받았다"며 "중국 1,2위 정유사들과 판매계약을 맺은 만큼 판매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석방욱 에너지더엠파이어 회장과의 일문일답.
-국내시장 재진출 계획은.
▲현행법상 열려있지 않다. 바이오디젤은 일부 판매가 개시됐지만, 휘발유의 경우는 아직 국내에서 판매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공청회 형식이든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법적인 허가만 난다면 언제든지 국내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E10(휘발유 90%, 에탄올 10%)을 허가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대체에너지가 허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디젤이 올해부터 판매가 개시된 만큼, 점차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고유가 시대에 대체에너지로 가는 것은 필연적인 것 아니냐.
-세녹스의 생산원가는.
▲카사바는 뿌리 식품에서 에탄올을 만들어낸다. 카사바는 어느 곳에서도 다량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내년에는 국내 전라남도와 제주도 등에서 제배할 생각이다.
중국에서는 원가를 리터당 400원으로 맞출 생각이다. 국내에서도 허가만 난다면 리터당 몇백원대 세녹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기존 세녹스와 달라진 점이 있나. 품질 문제는.
▲환경문제 뿐 아니라 자동차 부식 문제도 전혀 없다. 우리는 시설투자에 몇백억을 들여 하는 사업이다. 몇개월 지나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는 대체연료를 어떻게 팔 수 있겠나. 지금까지 단한번도 자동차가 멈춘 적은 없었다.
과거 국내시장에 내놨던 세녹스의 경우 메탄올과 휘발유를 섞은 것이었지만, 이번에 생산하는 세녹스는 에탄올이 70~80%고 식물성 첨가물이 나머지다. 휘발유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중국 판매에 문제는 없나.
▲세녹스의 중국 판매는 중국석화(시노팩)과 중국해양석유개발유한공사 등이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중국 정유시장의 1, 2위 업체들이다. 반대한 이유가 없다.
또 우리나라의 산자부격인 철로국투자중심이 세녹스의 원료 운송 및 저장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중국 CCTV에서 1시간 짜리 세녹스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그만큼 중국서 관심이 높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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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짱
2007.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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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초보]김민수
2007.04.16 14:11
국가차원에서 검증이 되고 문제가 없다면 사용한다에 한표~ -
거짓말탐정기
2007.04.16 14:11
악덕 정유사들이 정신차릴 날이 왔으면... -
공중부양
2007.04.16 14:11
넘처날 자동차 규제는 일본처럼 '주차구역 미 확보시 자동차 구입불가'등의 대체안을 내놓으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녹스의 진실은 정말 무엇일까요? -
개나리 봇짐
2007.04.16 14:11
리터당 400원--; 예전에 엘란트라 탈때 그것만 넣고 다녀도 연비도 좋고 잘 달려주었는데 요새 기름값 넘 비싸요 -
한인생
2007.04.16 14:11
예전에도 정유업계의 반대로 판매금지를 했었던걸로 기억나는데...
다른나라에선 적극적인 입장이라는데.. 울나라 정부에선 정유업자들이 반대한다고 판매를 못하게 하는게..
국민된 입장에선 또 돈을 얼마나 받았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얼른 세녹스로 도로를 달릴수 있길...
그리고 바이오 디젤도 저렴하게 판매했으면 하는 바램... 기름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대체 연료는 국가 경쟁력에서도 유
리할듯 싶은데.. -
boriking
2007.04.16 14:11
우리나라는 정유업계-정부의 끈에 의해서 뭐를 해도 되지 않을 겁니다.
고작 경차에 LPG허용하는 것 두고도 자기들 이익이 줄어들 까봐 반대하잖습니까...
오늘 뉴스에서는...1분기 정유업계 최대 영업이익이라고 나오던데...
그 이익이 다 어디서 온거죠?
정말 좋은 물건 만들어서?, 영업을 잘 해서?...올릴대로 올린 기름값이 만들어준 이익아닌가요? -
라세티시러
2007.04.16 14:11
리터당 몇백원 하더라도... 세금이 차지해서 -
purepower
2007.04.16 14:11
세금과, 정유사들의 로비를 어떻게 넘을수 있을까요 ??
물건을 잘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 그게 더 궁금하네.. ㅎㅎㅎ
시판허용된다면. 정유사들 망할건데.... 망해도 싸지만 !!!! -
스팀팩라셍
2007.04.16 14:11
철밥그릇을 놓칠 판인데, 에이~~~ 가만있을까요?
정부를 옆에 끼고, 짝짜꿍해서,
세금의 주원천이자 석유업계의 철밥그릇을 지킬겁니다. 국민이 이득보는 사회를 조장할리가 있나요.
유일한 호구인데 ^^ -
현지파파
2007.04.16 14:11
정부가 봉을 버릴리가.. 두고봐야할 문제군여.. -
흰라셍
2007.04.16 14:11
내용 보면 기분은 참좋은데 엄청나게 큰 석유회사들이 가만히 있을지 의문이네요. 석유회사때문에 지금도 못팔고 있는거
아닌가요? -
공중부양
2007.04.16 14:11
나이가 들어갈수록...........나라가 불합리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아요.......이번에 집 고칠때도 구청의 만만디 도로공사하며(콘크리트가 우리집 유리창에 다 튀었습니다. ) 일절 죄송하단 말도 없고 쌩까드라구요.......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라 정부를 위한 국민인듯. -
모미
2007.04.16 14:11
사실 휘발유도 원가가 400원도 안돼요 대부분 세금이지...
국내 현행법이 세녹스에 세금(폭탄?)을 매길 근거가 없어서 세녹스가 싸게 팔릴 수 있는거지~~
세녹스 국내판매를 허용할 즈음에는 정부에서 세녹스에도 각종 세금장치를 해서 휘발유와 거의 같은 수준의
가격을 만들오 놓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세녹스의 메리트는 없는거죠
지금도 사실 원가측면에서는 세녹스랑 휘발유랑 아무런 차이가 없거든요......다 세금이지~~~ -
쿠버
2007.04.16 14:11
원가는 세녹스가 더 비싸다고 합니다 ^^ -
라돌프
2007.04.16 14:11
저는 판매만 허락된다면 휘발유 안씁니다. 지금도 솔직히 세녹스 사용하는 소비자로써 휘발유하고 정말 차이 없다고 생각이 들구요~~ 빨리 세녹스 판매가 허용되어지길 바랄뿐이네요! -
우수
2007.04.16 14:11
일단 정식 허가가 나고 수요만 더 있다면 원가 절약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정유사측은 담합의 이유도 있고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원가 절약이 좀 힘든 측면이 있죠..
쩝.. 세금을 매기든 어쨌든 정유사랑 경쟁좀 시켜서
가격 다운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서명운동이라도 좀 해야하는가-_- -
엽이~*
2007.04.16 14:11
또 다시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줘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부정적인 힘이 아닌 긍정적인.. 여론 조성.. -
물통
2007.04.16 14:11
저는 지금도 경유차량에 빨간우유넣고 잘 돌아댕깁니다. 세금절약했다는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이걸로 전 한달에 30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하고 있지요. 암튼 허가된다면 울 해칭이에게도 세녹스 넣고 댕길겁니다. -
운수대통
2007.04.16 14:11
세녹스가 싸지 않습니다... 여러 국가 에서도 세녹스 와 같은 대체 휘발유가 싸서가 아닙니다...
고갈되는 휘발유 대체 연료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반 휘발유만큼 세금 붙이면 현대 휘발유보다 비싸면 비싸지 싸지 않을겁니다...
일반 휘발유도 세금 빼면 세녹스보다 쌉니다.. -
하하
2007.04.16 14:11
바이오디젤도 마찬가집니다. 환경에 좋다지만 생산원가는 경유보다 비싸기에 다른나라에서는 세제지원으로 점점 활성화 시키는 분위기인데 반해, 대~한민국은 활성화는 커녕 바이오디젤을 쓰게되더라도 세금을 매길 기세입니다. ㅡㅡ; -
주몽
2007.04.16 14:11
얼마전 면세가 조금 생겨서 22리터 넣었더니 14500원 나오더군요.
다음번에 39리터 넣었더니 24000원 좀 넘게 나오구요. ...
정말 기름에 붙는 세금 좀만 낮추면 다같이 행복할텐데..(정부빼고..)...무슨 기름에 교육세까지 붙는지 원...
암튼, 면세 두번 넣을동안 너무너무나 행복했습니다. ㅠㅠ -
안동라세티
2007.04.16 14:11
하여튼 X같은 우리나라..
음.. 기름값에 절약은 되겠지만, 차들이 도로에 넘쳐날꺼 같은 생각도 무시 못하겠네요!~~
기름값이 떨어지면 너나 할거없이 차들을 몰고 거리로 쏟아져 나올텐데...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