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퇴근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수원역에서 의왕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수원역앞 사거리(?)지나자 마자 지하차도 공사 중입니다.. 그쪽에 나름 굴곡이 심한 임시 도로를 뚫어 놨는데, 커브가 심한 곳에서 트럭한대가 저를 못봤는지 계속 다가오더만, 제 차 뒷부분을 북~ 긁어 버렸네요.. ㅠㅠ

휜다 우그러지고, 뒷범퍼 도색까지고.. ㅠㅠ 아직 6개월도 안된 쌔삥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심한 충돌이 아니고 상대차주 분이 연세도 있으신데다 병원까지 갈필요는 없고 해서, 제차 작업해주는 조건으로 연락처 받고 헤어졌습니다...

내일 클라 협력업체 카x라이즈에서 견적 받으러 가야할 듯 합니다.ㅠㅠ
티 안나게 원래대로만 돌아오면 소원이 없겠네요...

한가지 궁금한 점은..
연락처, 성함, 주민번호, 차번호 등 적어 왔는데, 나중에 딴소리 하시진 않겠죠?
사고 났을 때 2차선도로고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은게 좀 걱정이 되네요...
(이미 제차는 한참 진행한 상태였고, 그 차는 차선 반쯤 물고 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