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러를? 당했습니다.
학교에서 면접을 본다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분이 전화를 주더군요 . 범퍼를 밖았다고..
가슴이 철렁~ !!
지금 나와보라는데 상황상 나갈 수 없는 상황이고 잠시 후 보자고했죠..
면접이 끝나고 전화를해 서로만났습니다.
평범해보이는데 키가좀크신 여자분이더군요..
딱봐도 1학년.. 혼자무서워선지 친구들2명과 함께 나오더군요..
범퍼를 보니.. 약간의 기스.. 도색하기도 머하고 컴파운딩으로 지워질까말까한
애매한 기스 -_-;; 앞번호판을 박았는데 번호판 안쪽범퍼에 기스..
이렇게 생각하니 그분 무지 착한거 같기도 하고..
이정도에 전화를 주시니.. 가슴은 아프지만 괜찮다고 보냈습니다.
죄송하다면서 가더군요..

한 30분뒤 정말 미안했는지 "정말죄송해요ㅠㅠ혹시차이상있으면 연락주세요 고쳐드릴께요"
이렇게 문자가 오네요..
아까부터 죄송하다는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이제 제가 미안할 정도? 네요 킁..
그래서 혹시 담에 학교서 저보면 음료수라도 사주세요 이랬더니
"네 꼭뵈요 ^^" 이렇게 답장받고 끝냈습니다.

참..첨에 전화받고 화가좀 나기도 했는데 멀정한차를 쿵~했으니..
그분도 잘못을 인정하고 계속죄송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횐님들도 혹시 사고나시면 인정할 건 인정하시고
이해해주실건 이해해주시고 이러면
서로 웃으며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내일은 공휴일~ ^^ 오늘하루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낼 편히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