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르노삼성 "차팔면 끝?"
소비자 불만 응답 '0' 현대·기아車 등과 대조
경영권이 외국자본으로 넘어간 GM대우, 르노삼성 등이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에 귀를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위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공정위가 소비자 불만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운영중인 소비자 신문고(www.consumer.go.kr)의 최근 1년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르노삼성과 GM대우는 고객이 제기한 불만에 대해 단 한 건도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는 현대ㆍ기아차는 물론이고, 같은 외국계인 쌍용자동차가 100%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GM대우의 경우 지난해 7월10부터 최근까지 토스카, 윈스톰 등 주요 판매차량에 대한 품질 불만과 관련, 소비자들의 환불과 상담요청이 제기됐으나 상담에 전혀 응하지 않았다.
르노삼성도 2004년 이후 공정위 신문고를 통해 판매차량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불만이 접수됐으나 단 한건도 성실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현대ㆍ기아차는 고객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고객이 민원을 제기한 뒤 평균 12.3일이 지나 응답했던 현대차는 최근에는 응답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에는 접수에서 응답까지 평균 15시간이 걸렸으나, 올해 들어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시간 이내에 고객 불만에 응답하고 있다.
쌍용차는 응답률이 100%에 달하기는 하지만, 응답시간이 평균 2일로 현대ㆍ기아차에는 뒤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일단 제품의 품질을 중시해야 겠지만 고객이 제기한 불만에 얼마나 성실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지도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아이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소비자 불만 응답 '0' 현대·기아車 등과 대조
경영권이 외국자본으로 넘어간 GM대우, 르노삼성 등이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에 귀를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위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공정위가 소비자 불만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운영중인 소비자 신문고(www.consumer.go.kr)의 최근 1년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르노삼성과 GM대우는 고객이 제기한 불만에 대해 단 한 건도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는 현대ㆍ기아차는 물론이고, 같은 외국계인 쌍용자동차가 100%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GM대우의 경우 지난해 7월10부터 최근까지 토스카, 윈스톰 등 주요 판매차량에 대한 품질 불만과 관련, 소비자들의 환불과 상담요청이 제기됐으나 상담에 전혀 응하지 않았다.
르노삼성도 2004년 이후 공정위 신문고를 통해 판매차량의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불만이 접수됐으나 단 한건도 성실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현대ㆍ기아차는 고객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고객이 민원을 제기한 뒤 평균 12.3일이 지나 응답했던 현대차는 최근에는 응답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에는 접수에서 응답까지 평균 15시간이 걸렸으나, 올해 들어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시간 이내에 고객 불만에 응답하고 있다.
쌍용차는 응답률이 100%에 달하기는 하지만, 응답시간이 평균 2일로 현대ㆍ기아차에는 뒤진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일단 제품의 품질을 중시해야 겠지만 고객이 제기한 불만에 얼마나 성실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지도 소비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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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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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07.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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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라쉐이
2007.07.09 10:16
응답을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처리했느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1분만에 응답을 하더라도 "이거 우리 책임 아닙니다. 저희는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네요" 라고 하면
하나 마나인데....ㅡㅡ; -
에어울프
2007.07.09 10:16
발로 안뛰고 쓰는 기사는 기사가 아니라 작문이지요.. -
헛생각~!
2007.07.09 10:16
그냥 말장난성 기사네요. 그냥 무시~! ^^; -
안테나
2007.07.09 10:16
응답이 기준이 되는 이상한 기사이군요;; 응답만 잘한다고 서비스가 좋다고 볼순없겠죠.
솔직히 이런 기사는 대우나 삼성을 모함하는 기사로 볼수밖에 없군요. -
라빈티
2007.07.09 10:16
저 기사는 머야??? 짜증나네..
기아 현대 살리자는 기사로밖에 안보이네요..
갈수록 파업에 인지도 떨어지고 신뢰 잃어가니깐 서비스라도 잘한다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
제그
2007.07.09 10:16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기사. -
mint1118
2007.07.09 10:16
저도 현대차 타봤지만 이런 기사가 나온다는건 쫌... 현대 자동차가 서비스만 좋았어도 계속 현대차 탔을거에요 ㅋ -
풀럽
2007.07.09 10:16
이 글쓴 사람이 혹시 현빠가 아닐가요? -
설계의달인
2007.07.09 10:16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가끔 동호회에 GM대우관련 글들을 보면 너무 옹호적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라세티를 사랑하는 마음에 GM대우라는 회사까지 내회사인것 처럼~
단순 소비자 입장에서 GM대우측의 불성실한 답변의지는 불만 사항으로
이어져야 할텐데...
라세티 오너로써.
다음에는 경쟁업체보다 GM대우의 성실한 답변 태도가 기사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
라세티거
2007.07.09 10:16
저는 지금까지
집에 르망 GSI부터 에스페로, 마티즈, 티코를 타고 제 첫차 라생이를 탔지만
개인적으로 차를 잘골랐는지 차는 큰 문제 없었읍니다..
모든 국내에 자동차 회사에 공통되는 이야기 이지만 현대, 기아 파업 이야기나오면 은근히 이런 기사들이 나오는게 조금은 짜증납니다....^^
현대,기아가 글케 소비자 소리를 귀 귀울여 듣는 회사가 아니라고 익히 들어왔었는데.
많이 변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