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건방증에 지대로 걸렸나봐요.. ㅠㅠ
내용인즉
지난 31일에 서울 용산 국민은행에서 10만원 6장을 인출한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돈의 행방이 알수없어..
부랴 부랴 콜센타에 신고를 하고 오늘 아침 집 근처 은행에서 서면 접수를 했죠.
그것이 끝난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법원으로 가라고 하기에
집근처 서울 남부법원에 가니 본인들 관할이 아니라고 서부법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서에도 갔다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양천경찰서에 사정설명을 하니 먼 2장을 작성하고 하기에 서류 2장을 작성 후
1장은 경찰서 보관 다른 1장은 절 주면서 이걸 들고 법원으로 가서 접수를 하라고 하더군요..
다시 그 서류들을 들고 마포 서부법원으로 가서 최종적으로 서류 접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난것이 아니더군요
법원 직원이 뭔 종이를 주는데, 이것을 다시 신고한 은행에 갔다 주라고 하더군요..
뭔 수표 분실 신고하는데 이리도 복잡하고 힘든지..
정말 다시는 먼곳에서 수표 발행하지도 말고, 또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봐요..
이것처리하는데,
눈으로 보이는 돈만 대충 20여만원 들어간것 같아요.. ㅠㅠ
은행에 공탁금 장당 3만원 x 6장 해서 18만원
법원에 인지 및 수수료 3만 얼마에 다니면서 사용한 차량 기름값, 개인적 시간을 따지면
정말이지 나중에는 찾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그렇다고 나중에 판결 나오면 100% 다 나올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행여 여러분들도 수표 사용하실 일 있음 꼭 집 근처에서 인출해서 사용하세요...

오늘 이것 처리하는데, 넘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