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요일 집에 있기도 답답하고 해서, 와이프와 아기를 데리고 예전 총각처녀 시절 생각하며
부산에 있는 부산대학교앞에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부산에 계시는분은 알다시피, 그곳은 주차장이 마땅치 않아서 전철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학교앞 거리를 구경다니며 맛나는 떡볶이랑 어묵이랑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였습니다
해가 저물어갈쯤 우리는 집으로 가려고 차로 돌아왔는데 , 이게 왠일 운전석 앞범퍼 모서리가 시꺼멓게
긁혀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참 황당하데요...
좀 억울하다싶어서 공영주차장 관리사무소에 가서 자초지정을 얘기하고, cctv를 틀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이 cctv가 문제가 많더군요, 화면도 넘 흐릿하고 위치를 못찍는곳이 많아서 확인불가였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랑 아기도 기다리고 있고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했는데 , 긍정적으로 큰사고날것 이걸로 액땜했다고
맘먹기로 했습니다
차는 그냥 타려다가 아직 흠집없이 타고 있는차에 시커멓게 긁혀있는게 보기싫어서 어제 월요일 거금10만원
드려서 앞범퍼 올도색 하였습니다
근데 차가 올해 4년째라서 예전도색이랑 새로칠한 도색이랑 색상차이가 좀 나더군요..
나름대로 차 아끼고 탔는데 , 이렇게해서 차도 헌차가 되는가봅니다
근데 그렇게 남의차 뺑소니치고 도망가는 운전자는 , 좀 말이 그렇지만 사람상하게 해놓도 그냥 도망가지
않을런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 양심없는 사람들 많은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주차하실때 , 각별히 유념하시고 되도록이면 사람많고 cctv가 있는곳에 주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