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주변에 두분이 엔진오일 첨가제로 인한 초기 밸브 이음 문제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엔진 오일에 첨가제를 넣으면 점도가 변화되어 엔진 온도가 정상 온도가 될 때까지 밸브 이음이
크게 나타납니다.(보통 아침 초기 또는 장기간 주차후 시동시 2-3분간 크게 이음이 나옴)
엔진오일에 주입해 사용하는 플러싱 오일 값만 10만원 이상 소요 했지만 같은 현상입니다.
아침 초기 시동시 밸브 리프터에 공급되었던 오일이 빠져 나가 있어 밸브 간극이 발생합니다.
엔진오일 점도가 좋으면 밸브 리프터로 빠르게 공급되어 밸브간극이 0 이 되도록 합니다.
밸브간극이 0(제로)이 정상이며 이 간극의 전달 매체는 엔진 오일입니다.
정상적인 순정 엔진오일도 겨울철에 밸브 소리가 점차 커지는 이유도 오일의 점도 때문에 발생합니다.
엔진오일 점도가 뻑뻑한 상태라면 공급이 지연됩니다. 너무 묽어도 유막이 파괴되어 윤활 부족이 됩니다.
그래서 엔진 오일에 점도가 중요하나 엔진 오일 첨가제는 원래 엔진오일이 가지고 있는 점도를 변화시켜
이런 문제를 발생합니다.
최근 할인 매장이나 이벤트 행사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엔진오일 첨가제 넣지마세요...
순정 엔진 오일이나 여유가 되시면 100% 합성유로 넣어 주세요.(점도:0W40,0W30,5W40,5W30)
엔진오일 첨가제 중에는 점도지수 향상제 같은 자동차 메이커에서 추천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 추천하는 제품 이외에는 검증된 제품이 없다고 보세요. 대부분 허위 과장 광고입니다.
우리가 주기적으로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것은 첫번째가 점도의 변화로 윤활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정도가 엔진 오일의 오염이라고 보면 됩니다.
연료 첨가제는 소량이 순간 연소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으나 엔진 오일 첨가제는 엔진 오일의
특성(점도)이 변화되기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엔진에서 헤드를 탈거해 밸브 리프터를 분해 청소하거나 교체
해야하며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헤드를 내리는 작업 공임은 타이밍 밸트 교환 공임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차량을 잘 관리하는 것은 메이커에서 추천하는 방법이 최상입니다.
시중 유통되는 엔진오일 첨가제 가짜 의사의 처방입니다.
한 동안 무교환 엔진오일이 판을 치다가 아주 오래전에 엔진오일 첨가제가 판을 치다가
최근 다시 엔진오일 첨가제가 이벤트 사은품 형식으로 우리 주변에서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진오일에 별도 첨가제를 넣지 않았는데 아침 시동초기 밸브 이음이 2-3분 이상 발생한다면
밸브 리프터와 엔진 헤드 점검을 해야 합니다.(기계적인 불량도 있음.)
엔진오일 제 때에 좋은 놈으로 넣는 것이 최고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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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르뽀르
2007.09.07 08:13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깜둥이★TM
2007.09.07 08:13
가끔한번씩 넣었는데 ~ ㅠㅠ 아 괜히 총알만 아깝네요~ -
없다없어
2007.09.07 08:13
그렇죠.. 그렇게 좋으면 오일 만드는 업체에서 미리 넣고 비싼 오일로 팔겠죠.... -
윤기열
2007.09.07 08:13
저는 한번써보고 좋은 느낌을 받아서 가끔 넣어주는데 이 기사를 보니 찝찝해지네요~.;;; -
연료전지
2007.09.07 08:13
기사는 아닙니다.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ㅎㅎㅎ -
현지파파
2007.09.07 08:13
좋은글 감사합니다..^-^ -
LUPIN
2007.09.07 08:13
빨간황소는 상관없는거죠? -
하늘정원
2007.09.07 08:13
빨강황소 원샷은 해당 안되는거 같은데요?? 그건 연료에 첨가하는 거잖아요~
마트 같은데 가면 엔진오일에 넣는 첨가제 같은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
피라미드웨건
2007.09.07 08:13
너무 당연한거지만...아직도 순정차량임에도 순정점도 보다 높은 점도가 엔진보호에 좋다는 분들의 고집은 꺽을 수 없죠.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듣는지....
첨가제는 잘만 선택하면 보약입니다. 엔진오일이 하지 못한 기능을 분명히 합니다. 하지만 많은 첨가제들이 냉간시 슬러지의 경화로 인한 오일통로를 막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그래서 효과 좋다는 첨가제 보다는 슬러지가 생기지 않는 첨가제를 고르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