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기사를 보세용...
기사를 퍼다 나르면 안되지만... 무척 공익적인 내용이라... 퍼다 나릅니다.
요.. 아래 글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안전할수 있단 말씀이 있었으나, 차량의 상태나, 그날의 기상상태 등에 따라.. 차량내 공기상태가 어찌될진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것 아닐까요?? 소중한 생명이니, 안전불감증이라 남탓하기 전에 우리먼저 주의해야죠.


인천지방법원 민사 제22단독 염호준 판사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자다 차량 히터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A씨의 아들 2명이 운전석에 탔던 B씨와 사고 차량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B씨는 A씨 아들 2명에게 각각 5천120여만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염 판사는 이 차량이 운송수단과는 직접 관련없이 쓰인 상황에서 사고가 났으므로 보험회사는 책임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06년 1월 밤 인천 계양구에서 B씨와 술을 마신 뒤, 추위를 피하고 잠시 쉬기 위해 길가에 주차된 B씨의 승용차에서 잠을 잤다. A씨는 조수석에 있었고, B씨는 운전석에 앉았다. 환기를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쪽 앞문, 그리고 조수석 뒷자리 창문을 약 10㎝ 정도씩 열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A씨는 숨진채 발견됐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3일만에 깨어났다.

법원은 A씨와 B씨에게 사고 책임이 각각 절반씩 있다고 판결했다.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켠채 차량에서 잠들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할 수 있는데, 둘 다 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또 B씨가 차량 창문을 열어놓아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같은 사정만으로는 B씨가 주의의무를 다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경인일보 정진오 기자 schild@kyeongin.com / 노컷뉴스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경인일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