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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출고 후 가장 황당했던 2번의 경험..

ForeverROCK 2008.01.19 05:20 조회 수 : 467

첫번째 경험..

집 주차장근처(?) 에서 너무 추운 관계로 휠타야 세척을 하고, 다시 주차장에 주차시켜놨습니다.

오후 2시쯤이었던 것 같네요.

저녁에 8시경 ..집에 버스타고 오는 길에 3마리 만원(!) 짜리 통닭(전기구이..마늘넣고뭐넣고..어쩌고~)이

눈에 보여서.. 참지 못하고 차 끌고 슝슝~ 다녀왔죠.

다시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통닭 다 먹고 11시경? 외출하려고 시동걸고 클러치 떼는데..

차가 안나가는 겁니다.

딱 사이드 걸린 느낌!

어라? 사이드 안 풀렸나.. 몇번이고 재시도 해봐도 끙끙 거리기만 하고, 앞으로 나갈 생각을 않는겁니다.

아.. 큰닐이다.. 언넝 가야하는데 ㅡ_ㅡ............. 몬짓을 해야 차가 나가나..

고민에 고민하다.. 낮에 휠타야 세척했던 게 생각이 났죠..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집에 올라와서 물 끓였습니다 -_-..

펄펄~ 끓는 물 가지고 내려와서 뒷바퀴부분에 조금씩 들이부었죠..

뭔가 턱~! 턱~~~! 하는 소리가 나면서.. 아~! 됐구나~! 싶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얼은건지~ 바퀴에 묻은 물이 얼은건지..

몬가가 얼어서~ 녹는 소리였던 겁니다.. 역시나~ 다시 고고 해보니.. 잘 나가더군요.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정말 컥 했네요.. -__-..


두번째.. 짜증나는 김여사.. 경험입니다.

전 김여사에게 피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항상 사진과 글로만 웃고 넘어갔었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까 통닭사가지고 오던 길에서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로 0(→) 도로
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
|A0|
|A1|
___|A |
| 2 |
| 3↗ |

뭐.. 이런 식의 도로입니다~! 대충 그렸지만.. 알아봐주시길 ㅜ_ㅜ;
화살표는 차량 진행 방향입니다. 전 도로(0번)에서 우회전해서 골목들어 들어온거구요.
제가 1번자리에 서 있었고
이 김여사가 3번자리(아파트 넓은출입구)에서 대각선방향으로 나오면서 2번위치였죠.(차선 중간쯤)

한마디로. 전 골목 안으로 들어올 목적이고 김여사는 도로로 나갈 목적이었던거죠~
A는 주차 차량. 골목길은 그림에서와 같이.. 왕복2차선이죠.. 한대씩 나란히 있으면 길 막히죠.

아 근데 이 여사.. 2번위치에서 먼저 점점 내려오면서.. 일단 크락션부터 눌러대더군요.
절더러 도로로 후진하라는 거라고 해석했죠..
어이가 없어서 상향등 켜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또 크락션입니다.. 빵~ ..

아니 이여사가 미쳤나 ..-_-;;
상식적으로도.. 뒤에 아파트 단지 넓은 출입구를 끼고 있는 차량이 후진해줘야하는거아닙니까...
자기 갈 길이 없다고 도로로 후진하라니요-__-;; 그것도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골목길 0번에서 1번은 오르막입니다 ;

전 열도 받거니와 .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가만히 있었죠 -_-;;
결국 살짝 뒤로 후진하더라구요. 눈꼽만큼 말이죠..
몇번 쏴보고 그냥 왔네요.

어휴..

아무튼.. 참 황당한 날이었네요~
안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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