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서 회식에 부사장님까지 오셨드랍니다. ㅡ..ㅡ

나름 호쾌한 성격이신지라 뭐 직원들과 당구다 볼링이다 잘 어울리시죠...

문제는 3차까지 거하게 마시고

갑자기 돈이 부족하신것도 아닌데

내기 당구(죽빵 아니고 속칭 제대 다마라고 판마다 1등인 사람이 먹는;;;)를

치자 하시더군요.

과장급들 2명에 대리 2넘....부사장님까지 남으셔서 총 5명이...

(이사랑 팀장급들은 2차에서 시마이 치고 보내드린 후;;)

회사 근방 모 당구장에서 피나는 혈전을 했었습니다.



문제는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소금다마 구사후

부사장님의 돈을 얼추 10만원 따서;;;;

첨엔 허.허.허...하시던 분이 세판 내리 지시니

표정이 변하던데.....











조만간 인사고과 및 연봉 책정이 이뤄질 판인데...

이거 악영향이겠죠?


ㅡ,.ㅡ

250 다마를 150으로 구라치고 그간 다른 친구들에겐

수위 조절하면서 물리지 않을정도로만 쳤는데

돈을 보곤 눈이 돌아간 제가 이성을 잃고

마구 마구 돌려댔더만...

"너 150 맞어? 아닌거 같은데?........."

라며 노려보시던 부사장님의 눈빛이 아직도 어른거료효 -_-



ㅡ,.ㅡ 어쩌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