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보레 말리부(MAlibu)라는 차입니다. 아마 작년인가 미국에서 시판되기 시작했을텐데 2400, 3600V6  두 가지 엔진을 장착하고 나올 것입니다. 캠리와 어코드를 잡기 위해 북미에서 GM이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가격도 22,000~29,000 정도로 착하게 나왔고 성능도 미제차답지 않게(?) 심히 양호하다고 하더군요.
아래에 토냐님이 올려놓으신 위장막없는 J300 사진을 보니 말리부가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GM의 입장에선 말리부보다 아랫급의 J300 역시 일종의 패밀리룩으로 가져가는 자연스런 행보겠지요? 듣자하니 말리부를 디자인한 사람이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말리부도 집중 광고가 되는 색은 이 와인빛 붉은색이군요. 이것 역시 J300과 유사하지요? 일체형 범퍼에 상하 두 단으로 나뉜 그릴은 분명 J300이 말리부의 동생(?)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첫번째 정면 모습의 헤드라이트는 얼핏 로체 이노베이션 바뀌기 전의 구형을 떠오르게 하네요. 올리고 보니 사진상태가 전반적으로 약간 불량하네요. 파일크기가 줄어들면서 띡띡띡해져버렸습니다.  http://www.chevrolet.com/2008malibu/tour  로 가시면 환상의 3D로 차 안팎을 속속들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