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과의 야구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승전보를 울려주니 넘 기쁘고 , 마음한켠이 든든하네요 ^^;;
오후에는 좀 한가해서 인터넷서핑을 좀하다가 기아의 신차 '포르테' 에대해서 이것저것 보고 다녔습니다
그중에 가격표를 유심히 보다가 , 이런이런 또또또또...쯧쯧쯧....   저도 모르게 혀를 차고야 말았습니다
또 자동차가격에서 옵션장난질을 서슴없이 쳐놨더군요..
하나 예를 들어 말씀드릴께요..
제일 기본형 자동차에 옵션으로EBD-ABS  45만원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후륜 브레이크.... 드럼!!!
만약 후륜디스크가 되어있는 브레이크를 원하신다면.... 100만원짜리 차체자세제어장치추가를 해야합니다
이 백만원짜리 옵션에 EBD-ABS가 포함되어있는줄 알고 열심히 가격표를 이리저리 관찰해도 별개사항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안전의 필수적인요소, 후륜디스크에 EBD-ABS를 원하신다면, 145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기본형기준)
아주 대단한 자동차회사라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언제부터인가 몇몇 차종에서 에어콘옵션은 없어지더이다...  고맙다고 해야하는지..
차라리 기본차값을 좀 높게 책정해서,  말그대로 옵션이 될법한 품목들만 진짜 옵션사항으로 빼놓을순 없는건지
꼭 저렇게 기본 안전에 관한 사항까지도 저런식의 옵션장난을 쳐서 장사를 하고 싶은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
저는 외국의 경우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으나, 얼핏 어느나라인가는 ABS와 에어백이 법적으로도 기본장착되어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아마도 미국이나 유럽국가 대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차량가격표를 보고는 얼마나 웃을까요??
소비자들의 여론이 예전부터도 자동차옵션장난에 대해서 누누히 한목소리로 외쳤는데..
울나라 자동차기업들은 아랑곳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가격정책이 계속될까요?? 
앞으로 저가의 해외자동차업체들도 물밀듯이 밀려온다고 합니다, 분명 처음 시장개척에서는 품질과 가격 공세로 밀어부칠터인데
그때가서 울나라 자동차기업들은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참 궁금하네요
비오는 오후 제생각 몇자 주저리 주저리 쓰고 갑니다 
퇴근할때 다들 빗길조심해서 가세요.. 그럼이만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