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촌 그랜져 몰고 시골 간다고 했는데요, 동대문~익산구간

오늘 3시간 정도 몰아봤습니다. 머 비교 대상이 아니지 않느냐 하면 할말없지만, 솔직히 느낀것을 적자면.

1. 쭉쭉 밟는대로 나가주더군요, 그랜져 몇CC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120~140넘어가면 힘들어하는 라셍과는 달랐습니다.

2. 승차감 하부소음도 좋았습니다. 다만 3배 가격 만큼 3배 좋은지는 모르겠구요, 세배 아니고 50%에서 두배는 절대 아니게 정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하부소음 바람소리등등 아예 없는건 아니란 거죠, 단, 엔진음은 140되도 크게 들리지 않더군요.

3. 고속에서 핸들링...이건 라세티가 더 좋았습니다. 현대차 휙휙돌아간다말 이제서야 실감했습니다.
    라세티가 소형임에도 핸들도 무겁고 (고속에서 디테일하게 쉽게 운전가능) 바닥에 착 감긴단 느낌이면 그렌져는 라세티 운행방식으로
   운전하면 의도하지 않게 고속에서 차선이탈도 쉽게되고 먼가 붕뜬 느끔이더군요...
컴터 제어판에서 마우스 감도 확 올려놓으면 마우스  포인터 제어하기 힘들때 바로 그런 느낌어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찮겠지만 암튼 고속에서 디테일한 운전은 라세티가 소형임에도 훨 좋았습니다. 대형인데도 이럴진데 소형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4. 대우차 브레끼 밀린다 밀린다 하던데 그랜져랑 별차이 없었습니다. 라세티 식으로 브레끼 밟아도 똑같이 반응하더군요.

5. 삼촌 말씀으론 연비 시내서 5키로 나온답니다. 라셍 시내연비  아주 막히는 길만 아님 대강 안나와도 7 잘나옴 9~10나오는거 비함 돈있는 사람들 타는차 맞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느낀겁니다만, 현대차 옹호론자 (현빠) 가 보면 분명 까일 글이군요.
 
전에 뒷자석느낌 토스카 느낌 참 좋았는데, 고속 핸들링 감각 토스카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저한텐 그랜저 갈거 없이 토스카 정도면 딱이겠더군요.

암튼 이상 느낀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