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게시판 성격에 안 맞는 거 알지만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고..
여기다 좀 써볼까 합니다..
우리 아버지 형제들은 버스운전 해가며,, 작은엄마 들은.. 금형회사 다니며..
잘은 못 살아도 그래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근데.. 어느 집안에도 미꾸라지 하나는 있듯이...
둘째라는 작자는.. 부동산 한다고 일도 안 하고 돌아댕기면서..
형제 등처먹고 남의 등도 처먹고 삽니다.. 돈꾸고 안 갚으며 살지요..
마누라도 마찬가지로 놀아가며 어디서 돈이 나는지 집꾸미고 취미생활 다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남은 거라곤 땅 조금과 농협에 진 빚뿐이었습니다.
그 빚도 저 인간이 지게 시킨거구요.. 아버지가 다 갚았습니다..
상속 받은 땅을 나누려니 둘째와 셋째가 와서 땅은 형이 가지고 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땅값이 개값 만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땅 받아봐야 돈이 안되니 돈으로 달라 한겁니다..
그런데 지금.. 땅값이 올랐습니다.
현대제철에서 수용하는 부지에 우리집 땅이 끼게 되었습니다..
빚져서 둘째 셋째 나눠주고 아버지 여태껏 회사 다니면서 농사까지 짓고 추수하면
쌀 한푸대씩 꼭 나눠줬습니다..
이제 슬슬 돈냄새를 맡고 둘째에게 또 전화가 왔더군요..
막내가 (막내고모) 지금 굶어 죽게 생겼다고.. 큰오빠한테는 미안해서 말 못하겠으니
대신 좀 도와달라고 해달라고.... 했다고...
고모부가 멀쩡히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사업해서 다 말아먹고 지금 땡전 한푼 안가져
온답니다.. 고로.. 둘이 놀면서.. 굶어 죽는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막낸데 아들이 하나라.. 나중에 집안 경조사 제가 다합니다..
아버지는 자식은 몰라도 형제라면 눈 뒤집힙니다...
여태까지 고생한 우리 어머니.. 보상나오면.. 원룸 지어서 그걸로 노후생활 하시고
싶다고 했는데... 아마도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화가 나서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습니다...
아버지하고 형제들한테 다 x랄 할 거라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더니..
하지 말라고.. 엄마만 아빠한테 죽는다고...
지나가는 거지한테 줬으면 줬지 하이애나 같은 저인간들에겐 죽어도 주기 싫습니다..
제 나이가 28인데.. 아직도 집안일이나 돈문제 나오면 아버지는 제 입단속 부터 시킵니다..
누구 앞에서 티내지 마라.. 가만히 있어라...
아버지 말씀대로 두고만 봐야하는 건지.. 아니면 들고 일어나야 되는건지...
그냥... 어머니만 불쌍합니다....
씁쓸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보기 안 좋다면 댓글 남겨주세요..삭제하도록 할게요...
여기다 좀 써볼까 합니다..
우리 아버지 형제들은 버스운전 해가며,, 작은엄마 들은.. 금형회사 다니며..
잘은 못 살아도 그래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근데.. 어느 집안에도 미꾸라지 하나는 있듯이...
둘째라는 작자는.. 부동산 한다고 일도 안 하고 돌아댕기면서..
형제 등처먹고 남의 등도 처먹고 삽니다.. 돈꾸고 안 갚으며 살지요..
마누라도 마찬가지로 놀아가며 어디서 돈이 나는지 집꾸미고 취미생활 다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남은 거라곤 땅 조금과 농협에 진 빚뿐이었습니다.
그 빚도 저 인간이 지게 시킨거구요.. 아버지가 다 갚았습니다..
상속 받은 땅을 나누려니 둘째와 셋째가 와서 땅은 형이 가지고 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땅값이 개값 만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땅 받아봐야 돈이 안되니 돈으로 달라 한겁니다..
그런데 지금.. 땅값이 올랐습니다.
현대제철에서 수용하는 부지에 우리집 땅이 끼게 되었습니다..
빚져서 둘째 셋째 나눠주고 아버지 여태껏 회사 다니면서 농사까지 짓고 추수하면
쌀 한푸대씩 꼭 나눠줬습니다..
이제 슬슬 돈냄새를 맡고 둘째에게 또 전화가 왔더군요..
막내가 (막내고모) 지금 굶어 죽게 생겼다고.. 큰오빠한테는 미안해서 말 못하겠으니
대신 좀 도와달라고 해달라고.... 했다고...
고모부가 멀쩡히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사업해서 다 말아먹고 지금 땡전 한푼 안가져
온답니다.. 고로.. 둘이 놀면서.. 굶어 죽는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막낸데 아들이 하나라.. 나중에 집안 경조사 제가 다합니다..
아버지는 자식은 몰라도 형제라면 눈 뒤집힙니다...
여태까지 고생한 우리 어머니.. 보상나오면.. 원룸 지어서 그걸로 노후생활 하시고
싶다고 했는데... 아마도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화가 나서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습니다...
아버지하고 형제들한테 다 x랄 할 거라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더니..
하지 말라고.. 엄마만 아빠한테 죽는다고...
지나가는 거지한테 줬으면 줬지 하이애나 같은 저인간들에겐 죽어도 주기 싫습니다..
제 나이가 28인데.. 아직도 집안일이나 돈문제 나오면 아버지는 제 입단속 부터 시킵니다..
누구 앞에서 티내지 마라.. 가만히 있어라...
아버지 말씀대로 두고만 봐야하는 건지.. 아니면 들고 일어나야 되는건지...
그냥... 어머니만 불쌍합니다....
씁쓸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보기 안 좋다면 댓글 남겨주세요..삭제하도록 할게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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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달료라셍아
2009.07.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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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천사1
2009.07.21 21:57
어느집이나 있을법한 이야기지요...
나이는 어느정도 됐어도 윗분들 하는 이야기라서 끼어들지도못하고....
속만 바짝바짝타고 화는 나는데 풀데는 없고....
그냥 아버지와 면담을 나누세요...
언제까지 도와가면서 살아가실꺼냐고...이제는 매정하게 돌아설때가 되지않았냐고...
죄송합니다만 저같았으면 오래전에 엎어버렸을듯한 이야깁니다.... -
오빠믿제
2009.07.21 22:42
가족과 연을 끊으려면 속쉬원하게 속풀이(?) 하시면 됩니다...다만...가족이란 게 늘상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죠...
아무리 싫다고해도 가족은 가족입니다...
최대한 아버님과 많은 대화를 해보시고 부모님 모두 100% 허락을 하신 후 그때가서 속풀이(?)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행여 부모님이 100% 허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들과의 불협화음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저 역시 이와 비슷한 문제를 지금도 안고 살아가는데 말이죠...저는 그냥 다 포기했습니다...
돈 문제로 가족끼리 서로 언성 높이는 게 정말 죽어라 싫더군요...
어쨌든...차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듯이.....돈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어쨌든 좋은 결론이 나길 바라겠습니다...!! -
황제드라몬
2009.07.22 11:36
참으로 어렵운 문제 입니다.. 어쨌든 어버님의 뜻에 따라서면 좋겠습니다.. -
싸나운할방구
2009.07.22 12:23
,,, 저희 아버지가 젊었을때 한번 엎고 지금까지 조용하게 살고 있다 들었습니다,,,
어디든 장남이 힘들고 어딜가도 그런 사람 있는거 같네요;;; -
퍼피클럽
2009.07.22 13:29
아버님하고 진지하게 충분히 얘기를 해보세요 힘들게 살아오신 어머니 생각도 좀 하시라구요 어느 집이나 그런 문제들은 있군요.. 힘내십시오 -
hellsing18
2009.07.23 22:54
아버님과 충분한대화후에 결정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미칠지언정 감정대로 했다가는 이도저도 아닌게됩니다.
아들이 하나면 장손인듯합니다. 장손은 파워 무시못합니다.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 그거 삼촌들한테 줘도 삼촌들 말못합니다.
유산은 아무것도 못받으면서 그런거 다 짊어지라고 하면 삼촌들 줘버리고 편하게 사세요. 그리고 가족이 아무리 중요하다고하지만
아버지,어머니 아니고 삼촌, 고모들은 한다리 건너라서 자기밥그릇밖에 모릅니다. 진짜 위급할때 자기들 먹고살기 바쁘면 나몰라라입니다.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어쨋든,,, 아버님과 충분한대화 나누세요, 아버님도 많이 힘드실겁니다. -
welcom2
2009.07.23 23:05
현대제철에서 수용하는 부지에 우리집 <-- 혹시 당진의 현대제철 말씀하시는건가요?
제가 당진쪽에서 있어서.. 글쓰신분의 성향과는 맞지 않지만.. 방가워서 그만 (_._);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 이말이 참 좋은 말인것 같은데. .그에 상응한 것들이 맞아 떨어졌을때.. 듣기 좋은 말이 되겠죠? ;; -
피구왕똥퍼
2009.07.24 21:45
여러분들이 심려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확신이 서네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시구요~
welcom2님 저 당진에 서식하고 있는거 맞아요^^
나중에 기회되면 커피한잔 해요~
뭐 집안일이라 상세하게 쓰긴 그렇구요...
횐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지들은 놀고 먹고 할거 다하면서 장남인 저희 아버지한테 저나해서 "죽겠다고 좀 도와달라고"..
전 이제 이 사람들 사람으로도 안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