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전,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금호아시아나 회장이었던 박삼구 회장댁을 샅샅히 훑은 적이 있습니다.
금호건설 본사 부장급 들과, 사생활에 1%라도 영향을 안주기 위해, 골목에서 숨어서 대기하다가 회장님이 출타하는걸 보고
들어가서 조명류들을 점검한 적이 있습니다. 차단기가 하나 떨어졌대요 글쎄.ㅋㅋ
(무슨 동네 골목 구석구석에 당시 주차된 차들이 반은 포르쉐 까레라)

겉은 평범한 2층짜리 주택이고, 마당은 한남대교가 훤히 보이게 투명유리펜스가 쳐져 있구요.
집보는 건장한 남자가 두세명 있고, 손주 돌보는 유모가 두명있고, 애기전용 스타크밴에 대형LCD모니터 두개.....
장보러 가는 용도의 에쿠스450 여러대........
원인을 찾으러 지하 골프연습장 옆 보일러실을 들어갔는데,
누전차단기가, 용량에 관계없이, 그 갯수가, 약 200개 가까이는 되어 보였습니다.
보일러실 역시 무슨 아파트 보일러실 축소판 같구요.
일반 조명은 없고 거의 모든 간접조명이나 할로겐조명을 주 조명으로 도배를 했더군요.
원인을 못찾고 있으니 집보는 남자 왈,
" 가전제품이 원인이다 ! 조명이 원인이다 ! 그정도의 선만 그어달라. 몇억안하는거 교체하면 그만인데, 뭘그리 오래걸리냐 !!"

삼성쪽은 오죽하겠습니까.

그곳은 일반 가정용 전자제품 뿐이 아니구요... 네트워크 사용하는 장비도 슬롯 형태의 백본급
스위치가 들어갑니다. 이미 예전부터 삼성과 광케이블로 네트워크 연결되어 있었구요.
이런것들 외에도 이것저것 쓰는것이 아주 많죠..
물론 삼성가의 별장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흐미...월평균 2천만원이라...........ㅡㅡ;;
한달 전기요금이 내 연봉과 비슷하네...ㅠ.ㅠ;;

그런집에 안살아도 좋으니(살으라고 해도 유지비때매 못살겠지만;;;)  대체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 구경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