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온 전화를 받았는데, 화가 난듯 이야기 하더군요..

직진 도로를 달리는데 아저씨가 견광봉으로 통제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멈췄는데, 여친 기준으로 좌측 골목 차를 중앙선 침범 시켜서 자기 앞으로 빼서 직진차로로 넣어주더라네요..

즉, 그 좌측 골목안에 어떤 상가인지 병원인지 교회인지, 주차장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그 골목에서 도로로 나오려면 무조건 우회전 진입을 해야하는.. 좌회전하면 중앙선 불법 침범이 되어버리게 되는..

그런 골목이었던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대에 그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이 많으니까, 아저씨께서 견광봉으로 도로에 서서 도로의 직진 차들을 통제하면서

골목의 차를 중앙선 넘어오게하면서까지 도로로 진입시켰던거죠..

문제는 직진을 막은건 그렇다치고, 골목에서 차가 더이상 안나오길래 막아서는거 뿌리치고 그냥 앞으로 좀더가서 신호 대기했답니다..

근데 그 신호대기 위치가 골목 에서 나와서 바로 중앙선 부근이었던거죠..

아저씨가 쫓아오더니 골목에서 차가 나와야하는데 왜 앞으로 가서 다른차 뒤에 붙냐 골목에서 나오는 차는 어떻게 도로로 들어오냐고..

운전을 왜 그따구로 하냐고 따졌다고하네요.. 그러면서 다시 뒤로 후진하라고..ㅡ_ㅡ;;;

여친이 열받아서 차도 안나오는데 당연히 앞으로 가서 붙어있는거지 뭔상관이냐고.. 그리고 이제 신호 풀리는데 나가면되는거아니냐고 맞대응 했다는데요..

그래도 여자인지라.. 그 아저씨가 겁나 욕지거리했나봅니다..

전화로 분통 터쳐하길래.. 그거 개인이 절대 도로상에서 다른차 통제 못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신호등에 따른 다른차 이동도 막는거고.. 중앙선 침범까지 시키는거 아니냐..

내가 예전에 보안업체 다닐때 아파트 입구 통제할때도 절대 아파트 앞 도로에 달리는 차량은 통제 못하게 했다..

단지 아파트에서 나오는 주민만 도로에 차량이 올경우 못나오게 막고 나오게 하는 역할만 했다..

도로 위에 달리는 개인차량 통제하면 불법이다.. 라고 설명을 해주면서 그 놈 나쁜놈이다.. 라고 좀 풀어줬습니다..

일단 제가 아는 바로는 개인이 위급상황이 아닌 단순 개인목적으로 도로의 차량 통제하는거 불법으로 알고있는데요.. 맞나요??

통제하는게 불법이 아니라손 치더라도.. 중앙선 침범시키는거라니.. 그거 그냥 직진차로 차량이 받아버리면 아무리 통제를 통해서 나오더라도 100% 중앙선침범 좌회전 차량과 통제인원 잘못 아닌가요?

게다가 여자에 마티즈라고 욕지거리나 해대다니.. 경찰에 신고해버릴까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