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4년 전 이야기네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110정도로 달리고 있었죠... 그 당시 껌을 씹고 있었는데, 껌을 뱉는다고 무심결에 창문 열고 껌을 뱉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껌뱉을라고 퉤~ 하면서 제 몸도 같이 퉤~ 했나봅니다. 그와 동시에 핸들을 잡고 있던 제 양 손도 왼쪽으로 쏠려 버렸죠.
1차선이었는데 순식간에 차가 중앙분리대쪽으로 가버렸습니다.
그것도 중앙분리대가 막 시작되는 시점....
깜짝 놀라서 핸들을 틀어서 충돌을 피했는데 가슴이 덜렁 거리더군요...
못피했으면 차가 중앙분리대로 인해서 반쪽이 났겠지요....
그 뒤로는 창 밖으로 껌을 잘 안뱉어요( 껌을 거의 안씹지요 -0-;;; ).... 부득이하게 뱉을 경우에는 제 양손이 핸들에 움직이지 않고 잘 붙어이는 지 확인한답니다...
오너가 되고 얼마되지 않아 이런 저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때이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조심스럽네요......
모두들 안운하세요....
댓글 10
-
누리박
2010.05.17 19:27
-
전격Z작전
2010.05.17 19:53
?? 껌뱉는데 왜 손이 돌아갈까요??능력인가?? -
스팀팩라셍
2010.05.18 09:59
제기찰때 양손이 이상하게 움직이는 원리일까요?? -
별바다
2010.05.17 19:54
껌에는 다 씹은껌은 종이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라는 문구가 친절하게 한글로 쓰여 있습니다만...
달리는 차량의 창밖으로 오물투척하는것...
제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죠...
우리 회원님들이라도 침, 담배꽁초, 껌 아무생각없이 밖으로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뒤에서 쫓아가다가 차에 맞거나 열려있는 창문안으로 들어오면 순간 살인충동 일어납니다. -
까망830
2010.05.17 20:51
너무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눈쌀이 찌푸려지는 행동들이죠.... -
역기도?끼™
2010.05.17 20:48
지금 껌을 밖으로 뱉는 다고 하시는 듯 보입니다.. 핸들을 양손으로 꽉 잡은지 확인하시고요..
요즘 껌이나 담배 휴지 버리는 차량 블박에 녹화만 되면 바로 신고 하려고 준비 하고 있습니다만..
주행중에는 알아보기 힘이 들더라고요.. 쩝 ... -
Donguri
2010.05.17 21:08
저도 그것때문에 초고가 고화질 고선명한 장치 달아놨어요 ㅠ.ㅠ -
붕붕박군
2010.05.18 05:42
아마도 껌을 뱉을때에 달리는 차안이다보니 되도록이면 멀리 뱉으려고 '퉤'를 했는데 이게 크리가 터져서 목에 힘이 들어갔나 봅니다.
크리 터지면서 몸에 반작용이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가 같이 움직였나봅니다.
차안에서 뭐라도 뱉을때는 최대한 '혀'를 이용하는 스킬을 연마해야 됩니다.
되도록이면 뱉지않는게 도덕적이죠 :) -
오키도키
2010.05.18 13:29
그나마 다행?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저 같은 경우도 고속도로에서 껌 뱉을려고 하다가 가래침이랑 같이 뱉었는데..힘 조절 실패로 제 차에 뱉은적이 있습니다.. -
세영사랑
2010.05.18 21:52
무슨 좋은소리 듣겠다고 이런글을.........차밖으로 오물투기하는사람은....으~~~음...
근데 질문이 있는데요. 서해안고속도로 장점이 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