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ㅎㅎ..

어제 있었던일 끄적여 보는데요...

요세 동네에서 음주단속 한창하더군요.  어제도 단속중..

집에서 EPL열심히 보고 있는데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창문 밖에서 들리더군요.

뭔일인가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어떤 차량을 경찰차가 추격중이였고, 결국 좁은 골목에서 잡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목소리가 커지길래, 동네일이고 궁금도하고 해서 나가 봤습니다.

내용인즉,

20대후반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음주운전중 단속을 쌩까고 도주 -> 도주중 뺑소니 -> 그리고 골목에서 잡힘.

이상황이였습니다.

운전자는 여성분이였는데, 성격이 장난아니더군요.

위 사건내용만봐도 무릎꿇고 빌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경찰관을 (혼자였음) 조롱하듯 소리치고,

경찰관 지시에 불응하고 무대뽀로 진상짓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역시 여친(?)편 들어주느라

짭새는 어쩌구 저쩌고에 반말에 욕설에 난리도 아니였죠.

참다못한 경찰이 여성운전자분 팔뚝을 잡고 경찰차 쪽으로 끌고갈려고 하니,

뿌리치면서 소름돋는다, 성추행 하지말아라, 더러우니깐 치워라 등등.. 어이가 없는 말과 행동뿐..

그리고 경찰분을 미는 행동과 과격한 언행은 계속~

경찰분도 분을 삭히며 끝까지 존대하면서 버티고 버텼습니다. (저였으면 수갑채웠을듯..너무 화나서)

소란으로 동네분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니 그때서야 조금 눈치가 보였는지 

행동이 조용해지더군요.

결국 경찰차 한대가 더 지원나왔고,

사건은 정리가 되었죠. 

위 같은 상황을 보면서...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은 행동인데, 어떤 인격을 가지고 태어났길래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참...

속으론 위 커플에게 콩밥좀 먹였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미국과 같은 공권력이 강한 나라였음.. 그자리에서 그 둘은 벌집이 되었겠죠.

위와 같은 행동을 했을때, 정말 합의+벌금+면허취소 이걸로만 끝나는건가요..

그러기엔 그 둘의 행동이 너무 열받길래...주저리주저리 글 적어 봅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