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센타가서 공임 2만원만 주고 엔진오일 갈았습니다.

8월에 상사에서 넣어둔 묻지마 광유 이후로 플러싱한 뒤 i-sint 넣고 5천 뛰었는데요, 색깔 금방 검어졌네요.

이번엔 로얄퍼플 HPS로 넣었는데 카센타 기사님들 두세분이 옆에서 "뭐 보라색이라구?"하면서 노닥노닥 ㅋㅋ 한분은 브로셔 보고있고 ㅋㅋ

좀 달려보고 후기 올릴께요 ㅋ

아 유니필터도 사다 꼈는데요, 아직 초반가속을 느낄 겨를은 없었고 고무냄세 왕짜증나네요 ㅠㅠ

순정필터 뜯고 테두리 바꿔끼우고싶은 충동이...;;

여튼 오늘 오일 썩션하면서 점검 꼼꼼히 했는데요, 이제 남은 작업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바디킷 장착 (DIY)
- 겉벨트(원벨트)오토텐셔너
-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 (네짝 모두)
- 등속고무(운전석 미션쪽) 누유

이 순서로 갈려고 합니다. 바디킷은 다음주쯤 MJARENG님 만나서 간단하게 교육받고 와서 드러눕기만 하면 될것같구요...

오토텐셔너는 현재 작동은 아직 괜찮은데(좀 움직임이 뻣뻣하긴 해도) 베어링상태가 달그락 거려서 좀 시급한것 같습니다.

근데 센타에서 겉벨트 풀르고 텐셔너 교체하는데 14만원 부르던데 좀 비싼것같아요...;; 바로정비나 사업소가 더 싼건 아닐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

브레이크 디스크는 요즘 연비가 10km/l 로 고속이든 시내든 고정되 버린것의 유력한 용의자인데요, 뒷디스크가 양쪽바퀴 모두 변형되서 리프트위에서 돌리면 잘 돌다가 약간 닿는 부분이 있다라구요. 전륜은 양쪽모두 디스크가 1mm정도 파먹혔더라구요. 전 주인이 라이닝 제때 안갈은 것 같아요. 센타에선 앞이 더 시급한것 같다고 하네요. (전 연비가 더 시급한디ㅠㅠ)

등속고무는 축으로 구리스가 비치는거고 고무부트가 찢어진 것은 아니라서 아직 시급하진 않다네요. 저보고 "좀 쏘시나봐요?" 라더군요...;;;

쇼바도 갈아야하나 했는데 03년식용 쇼바는 트럭쇼바인것 같습니다...;;; 딱딱하기도 하고 100km/h로 둔덕밟고 날아봐도 안터지네요...;

나열하고보니 정말 돈들어갈일 많네요. ㅋㅋ
뭐 그래도 신차뽑는것보단 이득이니 할만은 합니다.
저거 다 합쳐도 100만원은 안되니...(라고 합리화중입니다...-_-)
결론은...
에잇!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