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점검이라는거.. 말그대로 점검만 공짜로 해준단 소리죠.

잘 모르는 고갱님 불러놓고 스윽보고서 아직 더 써도 되는 것도

이거 상태 안좋다 갈자, 이러고 갈면 알게 뭡니까..

손님이 안오니까 요런 수작부리는거죠.

저 지난주 타이밍벨트 세트 갈았는데요.

가기전에 전화하니까 33만이래요. 그래서

여기 장터에서 벨트세트 13만어치를 사서 갔죠.

그러면 당연히 20만원만 나와야하잖아요?

근데 수리 다했는데 29.5만이랍니다.

황당해서 어떻게된거냐니까 막 계산하더니 맞답니다.

아무리 따져도 맞다는데 어이가 가출해서 그냥 돈줬네요.

완전 호구된 느낌이였습니다. 아 진짜 욕나오네요..

타이밍 교체하고서 뭔가 고장난거 없나 봐준다더니만

엔진밑에 누유가 있다면서 점퍼가스켓을 갈으라네요.

밖으로 이정도 누유됐으면 속안에까지 먹었을거래요.

그러냐고하고 제 앞에서 가는데 빼보니 속안이 깨끗해요.

어떻게된거냐니깐 속안까지 먹었음 큰일날뻔했답니다.

이만하길 다행이래요. 그렇다면 그런줄 알아야죠.

제대로 호구됐습니다..

전 본드 6군데 발라주든데요~  여하튼 원래 몇군데만 찍어 붙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