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로 손봐보고 안되면 사업소 한번 넣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폐차 진행할 생각 이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지인에게 스캐너를 빌려와서 주행하면서 테이터를 체크했는데 각 센서별로 모두 규정값을 보여주더군요.

지인에게 정비 내역 알려주고 조언을 받았는데 전기배선 쪽 접촉불량 또는 ECU 내부 문제 가능성을 제시해줬습니다.

ECU는 자체 펄티 안나오고 고장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에 배선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본넷 열어서 눈에 보이는 메인배선을 모두 분리하고 컨넥터 부분 피복과 연결상태를 육안확인 하고 다시 모두 결합 후

상태를 지켜봤습니다. (실내는 엄두가 안나서 엔진룸만 했습니다)

P0401 펄티가 한번 떳었는데 지인 정비사의 조언으로는 EGR 자체 문제보다는 흡기 인테이크내 EGR라인 카본 누적을 더 의심하더군요.

경고등은 안들어오고 내부 히스토리만 잠시 떳다가 자동 삭제되는 것이니 EGR 교체는 보류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흐름부족과 시동꺼짐의 상관관계 또한 없다고 알려주더군요.

나중에 흡기 인테이크를 통체로 분해해서 청소 한번 해봐야 겠네요.

배선쪽 만져주고 현재 1800km 정도 운행했지만 아직까지 증상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을 다 안체워서 확신은 못하지만 배선쪽 문제가 맞은 것 같고 지인 조언으로는 크랭크각 또는 캠앵글 쪽의 접촉불량 이였을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고 알려주더군요. (지인은 현대쪽으로 가버려서 그쪽으로 입고할 수가 없네요. 된장 ㅋㅋ)

지난 9월 5일부터 시작된 악몽이 끝나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크루즈는 싸게 처분해 버렸고 라세티도 처분 후 다음에 뭐로 넘어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좀더 타면서 뽐뿌를 참아봐야겠습니다.

한달 넘기고 증상 업으면 최종 보고 올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수리비용 : 지인 오리고기 먹이기 8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