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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년 9월에 2008년식 가솔린 1.6 옵트라 웨건을 구매했습니다.

은색 오토고요.

 

차를 받아왔을 때, 전면만 틴팅이 되어있었는데.. 그것도 엄청시리 진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사는 동네가 그렇지 않아도 어두운데 밤중에 덤프트럭이 기차처럼 줄 지어 다닙니다.

그러던중 ... 비오는날 중앙선 넘어가 죽을뻔 하고 바로 전면 틴팅 필름 띠어버리고 좌우 틴팅을 해줬습니다.

 

차 업어오고 한달정도 잘 타고 다니던중, 운전석 유리창이 안올라갑니다. 돈 조금 주고 윈도우 모터 수리해서 써봤는데

결국 한국에서 윈도우 모터 공수해서 바꿔 줬습니다. 제차가 필리핀 향 이라 그런지 유리 모터 잭이 안맞는 군요.

과감히 잘라버리고 그냥 연결했더니 작동은 잘하네요.

 

그리고 도어 액추레이터도 사망해서 한국에서 공수해서 바꿔주고 맵센서도 공수해서 바꿔주고... IAC 밸브도 공수해서 바꿔 줄라쳤더니

 

IAC가 없네요. EGR도 없고...

 

2008년식 이라도 수출형은 다르게 나오나봅니다.

 

또 잘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 하체 소음이 올라오는 거 같아 스태빌라이저링크 공수해서 바꿔주고, 로워암 부싱도 공수해서 바꿔줄라 했더니...

규격이 다르군요. 그건 그냥 포기하고 다닙니다.

 

 

 

 

질답란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사이드브레이크등이랑 배터리등 함께 점등되는 현상말입니다.

지난달에 다른지방에 갈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차가 퍼졌습니다. 편의점에 맥주사러 들어갔는데 시동이 안걸리네요.

이튿날 어찌어찌해서 시동 걸어서 일렉트릭 샵에 갔습니다. 이 나라는 카센타도 메카닉이 있고 일렉트릭션이 따로 있어 귀찮습니다.

일렉트릭션 말이 알터가 운명했다는군요.

 

이 나라는 혼다나 도요타 차량 아니면 순정 부품 구하기가 조금 더 어렵습니다. 내 나와바리도 아니고 다른 지방 갔는데 차가 퍼져버리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다행히 기술자 말이 똑같은 부품은 없지만 비슷한 부품을 조합해서 수리를 할 수 있다는 군요. 그리고 배터리도 거의 맛이 갔으니 알터 수리후에 배터리도 바꾸라고....

 일단 수리는 되었습니다. 일렉트릭샵에 있던 나름 일본산 알터네이터를 분해해서 오리지날 알터랑 조합해서 달아줍디다.

 사는 동네로 돌아와서 배터리도 바꿔주고 ... 두 달 잘 타고 다녔네요.

 

 지난 달 새벽 시장 다녀오던 길에 트라이시클이라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교통 수단에 받혔습니다.

 범퍼가 찌그러지고 내부에 범퍼를 잡아주는 플라스틱 부품이 깨져버렸죠. 한국 같으면 범퍼를 갈았을터이지만,

 범퍼를 공수해 수리하려면 한두달은 너끈히 지나갈거 같아 그냥 덴트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행중에 " Hold " 등이 점멸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홀드등이 점멸되니 기어변속을 할때 마다 충격이 옵니다.

 차를 구매하고 얼마 안되어 그런 증상이 있었다 사라지곤 해서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오래가는 군요.

 

 결국, 한인 카센터를 한군데 방문해보니, 사장님왈,

 

- 미션은 우리가 직접 고치기 힘들고 로컬 수리점에 보낸다 그러나 우선 저렴한 거부터 해보려면, 미션 필터 청소를 해보자

 

 하길래 다른 한인 카센터를 갔습니다. 거기 사장님은

 

-엔진과 다르게 미션은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 차를 하루 맏겨두시면 이거저거 테스트 해보겠다

 

라고 합니다. 일단 차가 안굴러가는 것도 아니고 담날 출근도 해야해서 차를 가져 왔는데...갑자기 홀드등이 꺼졌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변속충격도 없고요.... 무슨... 자연치유라고 할까요?....

 

 

그러다 드디어 엊그제입니다.

밤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사이드브레이크+배터리 등이 켜집니다.

느낌상....알터나 배터리가 문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아침 그러니까 어제 아침....계기판을 살펴보니 괜찮습니다.

 

"자연치유"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고 말이죠...ㅎㅎㅎ

 

 비가 부슬부슬 오길래 와이퍼를 켭니다. 와이퍼가 덜더 거리면서 잘 안닦입니다. 유투브 찾아서 와이프 각도 조절 시도해봅니다.

그래도 똑같네요... 좀 좋은 와이퍼 사야지 생각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와 집사람과 관공서에 갈일이 있어 함께 나왔습니다.

가는 중... 안보이던 경고등이 뜹니다. 노란색 ABS경고등.... ABS 센서가 맛이 갔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운전을 합니다.

ㅎㅎㅎ... 이런 에어백 경고등이 뜹니다. 카오디오도 꺼졌다켜졌다....

전기 계통에 이상이 있구나 생각을 하고 겨우겨우 운전해서 한인카센터에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니 바로 시동이 꺼집니다...

이런 경우는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 100퍼 알터 문제라네요.

여기서 알터 수리는 안되고 그래서 알터 수리하는 로컬집에 안내해준답니다.

 

배터리 점퍼시켜서 겨우 시동걸어 출발하는데... 방전이 되었는지 시동이 꺼집니다.

카센터에 전화를 걸어 대용량 배터리를 빌려와 시동꺼질때 마다 점프해서 어찌어찌 로컬 일렉트릭션에 도착합니다.

계기판에 센서류 알람은 다 떠있고 홀드등 점멸까지 다시 나타났습니다.

알터 분해하는데 애먹네요. 전에 알터 수리할때 알터 체결하는 볼트를 길다란 것을 사용해 ... 빼내기가 너무 힘든겁니다.

암튼 겨우 분해해서 휘발류로 그을음 닦아내고 수리합니다.

문제는 알터에 연결되는 전기 배선과 알터 내부에 브러시가 문제여서... 교체하고 나니 알터가 쌩쌩해졌습니다.

계기판에 홀드등 점멸 말고는 모든 경고등이 사라졌네요.

 

홀드등은 결국 오늘 아침... 길 엄청 막히는 도로에서 N이 아니라 D로만 가다 서다 하니 일단 사라졌고요.

 

 

 

요약하자면...

알터가 나가면 겪는 증상

1. 와이퍼 및 윈도우 작동이 늦다.

2. 계기판 밝기가 엄청 약해진다.

3. ABS 및 에어백 경고등이 뜬다.

4.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도 오토 차량의 HOLD 등이 점멸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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