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S-oil 써보겠다고 동네에있는 무려 믿음가득 주유소인 곳을 찾아서 수차례 주유했는데 차 연비가 폭락했다는 글 올렸었지요. (풀투풀로 계산했을때 한 리터당 6~7킬로대)

이후에 그 전부터 맨날 다니던 백제고분쪽에 있는 sk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더니 바~~로 연비가 돌아오더군요. (약 8킬로/리터 초반대)

물론 이 연비도 예전에 일산살때보다는 낮은 수치라 그냥 잠실살게되면서 시내비중이 많아져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일산살땐 고속비중이 많아서 에어컨 켜고다니는 여름에도 10~11킬로쯤 나왔습니다)

근데 저번주쯤에 시간이 없어서 우면동 회사근처 ㅌㅂ셀프주유소에서 한번 넣어봤는데, 연료게이지 한칸 달았는데 벌써부터 주행키로수가 범상치않더군요. (140km?! ㄷㄷ 그간 정상적일때는 한여름 에어컨 가동 기준으로 100 살짝 넘고, 스오일 넣었을땐 막 80밖에 못가고 그랬었는데..)

물론 그때그때 다닌 행로가 일정하지만은 않으니 어느 정도 오차는 감안해야겠지만 여튼 살짝 기대되더군요.

결국엔 다음 주유할 때 누적거리랑 만땅 주유량으로 계산해보니 9킬로가 약간 넘었더라구요. 또 같은데서 넣었고 아직 한 칸은 못갔지만 바늘 움직임이 또 범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저번처럼 첫칸의 20%정도 내려왔는데 50km정도 기록된...)

당분간은 여기만 이용할 것 같네요 ㅋㅋ

이번 일로 주유소 궁합을 찾아보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