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회사일이 좀 바빠서 야근이랑 철야를 좀 하다보니, 집에서 애기 자는 얼굴만 봤거든요.
그렇게 한 1주일 넘게 지내고 오늘 일찍 귀가했는데, 와이프가 식사준비한다고 애기를 마루에 뉘어놓고 있었죠.
그런데 애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안아줬더니 이게 더 서럽게 발악(?!)을 하는 거에요 ㅠㅜ
어르고 안아줘도 계속 울다가 결국 와이프가 와서 안아줬더니 그제서야 그치더군요.
와이프 품에 안겨서 저를 보더니 다시 입술이 씰룩씰룩...다시 울려고 하고...
(애기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애들 낯가리기 시작하면 모르는 사람 보면 우는거)
이 녀석이 한 일주일 아빠 얼굴 못봤다고 낯을 가리더라구요 ㅠㅜ 얼마나 서운하던지 ㅠㅜ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그렇게 한 1주일 넘게 지내고 오늘 일찍 귀가했는데, 와이프가 식사준비한다고 애기를 마루에 뉘어놓고 있었죠.
그런데 애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는 아기를 달래려고 안아줬더니 이게 더 서럽게 발악(?!)을 하는 거에요 ㅠㅜ
어르고 안아줘도 계속 울다가 결국 와이프가 와서 안아줬더니 그제서야 그치더군요.
와이프 품에 안겨서 저를 보더니 다시 입술이 씰룩씰룩...다시 울려고 하고...
(애기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애들 낯가리기 시작하면 모르는 사람 보면 우는거)
이 녀석이 한 일주일 아빠 얼굴 못봤다고 낯을 가리더라구요 ㅠㅜ 얼마나 서운하던지 ㅠㅜ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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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협
2007.09.14 22:01
-
namo
2007.09.14 22:01
안산대협님 웃으시라고 올린겁니다 ㅎㅎ
나중에 저희 딸도 그럴까요? ㅠㅜ -
안산대협
2007.09.14 22:01
namo님...^^
이건 진심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항상...
새벽에 들어 오시구... 말도 없으신분인데여...
그래도...
새벽에 들어 오시면...
항상 이불에 감싸여 있던 우리 삼형제 얼굴 보고는...
흐뭇해 하시던건 기억이 납니다... ㅠ.ㅠ
갑자기 눈물이... ...
님도 저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정말...
... ... namo님도 고생 많으시네여... 홧팅!!! -
안산대협
2007.09.14 22:01
하나더...
낯가리는게... 나쁜건 아니랍니다...
요즘 세상이... ... ...
인성이 젤루다 중요한거 같네여...
아무리 화나도 잔소리는 엄마가 하게끔만...
전... 걍... 엄마가 머라 그러면...
가만히 있습니다... 울면 그때 제가 감싸줍니다...
정밀 음식점이나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하는 어른&애들...
보기가 영... 거북스럽네여... -
namo
2007.09.14 22:01
마자요 아버지의 사랑은 조용하지만 두텁죠^^
그리고 저도 저희 애를 버릇없이는 절대 안키울겁니다.
세상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인성이라고 생각하기에
예절교육은 철저히 시킬겁니다. 저희 와이프도 같은 생각이구요^^ -
피터펜
2007.09.14 22:01
저도 나중에 이럴때가 생기겠죠??
부러운데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가은공주
2007.09.14 22:01
ㅋㅋ 초등학교 들어가봐요 인자 지혼자 따로 놉니다 ㅋㅋ
어디 가자구혀두 잘안따라 나서용 ㅜ.ㅡ -
빨간풍뎅이
2007.09.14 22:01
울어도 좋은니 그런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디자인카
2007.09.14 22:01
동감 -
하늘정원
2007.09.14 22:01
울어도 좋은니 그런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너무 웃어나요??? 지송...
전... 지금도 딸래미가 절 보면... 이런답니다...
"머야?" 충격인거죠... ㅡㅡ..